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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러너2049' 드니 빌뇌브 감독이 밝힌 관전 포인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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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역대급 SF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를 연출한 드니 빌뇌브 감독이 작품을 보기 전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2049년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리플리컨트’를 쫓는 블레이드 러너 K가 자신의 비밀을 풀기 위해 오래 전 블레이드 러너 릭 데커드를 찾아 나서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1. “배역에 맞는 최고의 배우들을 캐스팅 했다”

첫 번째 포인트는 단연 할리우드 최고 배우들의 조합을 뽑을 수 있다. 이번 작품에는 탄탄한 연기력과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만나 제작 단계부터 일찍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특히 라이언 고슬링과 해리슨 포드의 조우에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할리우드에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라이언 고슬링이 새로운 블레이드 러너 K역으로, SF의 바이블 ‘블레이드 러너’(1982)에서 노련한 블레이드 러너로 활약했던 해리슨 포드가 실종된 전직 블레이드 러너 릭 데커드로 35년 만에 귀환을 알리면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여기에 높은 배역 몰입도를 선보이는 자레드 레토가 니안더 월레스를,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 아나 디 아르마스가 K의 연인 조이를 맡았다. 실제로 드니 빌뇌브 감독은 “각 배역에 맞는 최고의 배우를 캐스팅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이렇게 함께 일하고 싶었던 배우들과 작업해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해 배우들의 인상 깊은 연기를 기대케 한다.

#2. “절대 실망시키지 않을 강렬한 영화”

두 번째는 화려하고 강렬한 비쥬얼이다. 이번 작품에는 SF의 거장 리들리 스콧이 제작자로 참여해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2015), ‘컨택트’(2017)를 통해 탁월한 연출력을 선보였던 차세대 SF 명감독 드니 빌뇌브가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세계적인 촬영 감독 로저 디킨스, 프로덕션 디자이너 데니스 가스너, 아트디렉터 폴 잉글리스까지 실력파 제작진들이 합류하면서 SF의 신세계를 선보일 비주얼을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광활하게 펼쳐진 캘리포니아의 풍경과 네온사인으로 물들여진 도시의 모습은 여타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블레이드 러너 2049’만의 비주얼과 스케일을 자랑한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촬영을 마치며 “로저 디킨스를 포함한 제작진들이 해낸 이 작품을 보면 아마 많은 관객들이 단번에 매료될 것이다. 절대 실망시키지 않을, 시각적으로 강렬한 영화다. 이건 진심이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어 2049년 미래의 모습은 물론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만이 선사할 압도적인 비주얼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관객들의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3. “인간의 정의를 탐구해보는 작품”

마지막은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다. ‘블레이드 러너 2049’의 배경은 2049년 캘리포니아로 지구 상에 인간과 리플리컨트가 혼재돼 살아가고 있다. 이에 인간과 ‘리플리컨트’의 관계를 통해 과연 인간의 본질은 무엇인지, 인간과 구별이 불가능한 리플리컨트도 결국 인간이라고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철학적인 메시지까지 전하며 관객들에게 오랜 시간 여운을 남기는 영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인간의 정의를 탐구해보는 영화다. 특히 인간의 기억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 기억이 없어도 우린 여전히 인간일 수 있을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밝혀 이번 작품 속 인간의 근원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를 기대케 한다. 이처럼 인간의 존재와 가치에 대해 물음을 던지는 주제 의식까지 깊이 있게 다루며, 그동안 SF 장르 영화가 담아내지 못했던 상상 이상의 것들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블레이드 러너 2049’는 오는 10월 12일 개봉한다./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스틸이미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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