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시청률] 첫방 ‘보그맘’, 2%대 시청률로 시작...끝은 창대할까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9.16 08: 10

‘보그맘’이 첫 방송 된 가운데 많은 시청자들에 호평을 받아 눈길을 모은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드라마 ‘보그맘’에서는 천재 로봇개발자 최고봉(양동근 분)이 만든 AI 휴머노이드 로봇 엄마 보그맘(박한별 분)이 본격적인 활약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고봉의 아내인 이미소의 얼굴을 가진 보그맘은 청소, 요리, 집안일과 더불어 감정 분석, 지식 데이터 탑재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한 엄마였다. 또한 보그맘을 진짜 엄마로 알고 있는 율이에게 “이제 앞으로 떨어지지 않겠다”고 약속해 최고봉을 뭉클하게 했다.  

보그맘은 율이 엄마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가 넘어야 할 산은 버킹검 유치원. 허세 가득한 사조직 엘레강스가 실권을 잡고 있는 유명 영어 유치원으로, 엘레강스의 우두머리인 도도혜(아이비 분)는 보그맘을 보고 심상치 않은 눈빛을 보내 궁금증을 자아냈다. 
완벽하지만 어딘지 엉뚱한 보그맘과 최고봉 부자의 만남은 앞으로의 험난한 일상을 예고했다. 풍자와 웃음을 겸비한 ‘보그맘’에 신선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호평에 비해 첫 방송 시청률은 아쉬웠다. 16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보그맘’은 전국 기준으로 2.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입소문이 기대되는 만큼 ‘보그맘’의 상승기류가 예상되는 바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인 코모도’는 1부 10.3%, 2부 12.7%를 기록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보그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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