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온다③] 방탄소년단, 해외★들도 기다린 월드와이드 컴백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9.18 11: 58

방탄소년단의 컴백은 국내 팬들만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니다. 전세계 각국의 팬들이 18일을 바라봐온 것. 이들 속에서 해외스타들도 "I LOVE BTS"를 외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8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앨범 'LOVE YOURSELF 承-Her'를 발매한다. 타이틀곡 'DNA'는 요즘 해외 음악트렌드인 EDM POP 장르의 곡으로 또 한번 전세계 음악팬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앨범의 수록곡도 특별하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EDM 듀오 체인스모커스가 참여한 것이다. 수록곡 'Best Of Me'는 체인스모커스의 앤드루 태거트와 방탄소년단 래퍼라인 멤버들이 참여한 곡으로 서정적인 코드와 에너지가 느껴지는 EDM 장르의 곡이다. 

이는 체인스모커스가 지난 5월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먼저 방탄소년단에게 미팅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방탄소년단과 체인스모커스는 작업물을 주고받으며 음악적 교감을 나눴고, 수록곡까지 콜라보를 하게 됐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지난 12일 서울에서 열린 체인스모커스의 내한콘서트에도 깜짝 손님으로 등장했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12주 연속 1위를 기록했던 체인스모커스의 최대 히트곡 'Closer' 무대를 함께 하며 돈독한 친분을 자랑했다.
그야말로 역대급 행보다. 체인스모커스는 공연 이후 공식트위터에 "방탄소년단과 함께 한 놀라운 밤! 우리를 응원하기 위해 와준 너희들을 사랑한다.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이 정말 기대된다"는 글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체인스모커스를 비롯해 미국 아역배우 카일리 로저스도 방탄소년단의 컴백에 기대감을 표했다. 이미 오래 전부터 방탄소년단의 팬으로 알려진 카일리 로저스는 자신의 SNS에 방탄소년단 컴백소식을 올리며 열혈응원에 나섰다.
이들 외에도 아미를 자처한 해외스타들은 줄을 잇는다. 또 다른 아역배우 오브리 밀러와 홍콩배우 견자단은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관람을 인증했으며 팝가수 찰리 푸스도 "방탄소년단 음악을 정말 좋아한다"고 말한 바 있다.
스포츠스타 역시 방탄소년단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영국의 축구선수 피터 크라우치(스토크 시티 FC 소속)도 방탄소년단의 팬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방탄소년단의 컴백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미 앨범 선주문량도 국내에서만 지난달 31일까지 105만장을 넘어섰으며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아마존 예약판매 1위도 차지했다.
이제 방탄소년단은 국내 차트가 아니라 빌보드 싱글 인기차트인 HOT 100 진입도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과연 이들이 이번 앨범으로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을지, 또 어떤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울지 이목이 집중된다.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점령이 다시 시작됐다. /misskim32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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