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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초점]사랑의온도vs왕사vs소녀시대, 다시 시작된 월화 시청률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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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진영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가 오늘(18일) 첫 방송됨에 따라 새롭게 시작되는 월화대전 판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물론 MBC '왕은 사랑한다'가 종영을 앞두고 있어 제대로된 대결은 한 주 미뤄야 하는 게 맞겠지만, '사랑의 온도'가 '조작'의 뒤를 이어 최강자로 떠오를 수 있을지 궁금증이 일고 있다. 

'사랑의 온도'는 온라인 동호회 채팅으로 시작해 현실에서 만나게 된 드라마 작가 지망생 현수(닉네임: 제인)와 프렌치 셰프를 꿈꾸는 정선(닉네임: 착한스프), 그리고 이들의 주변 인물들을 통해 피상적인 관계에 길들여져 있는 청춘들의 사랑과 관계를 그리는 드라마다. 가을에 딱 어울리는 로맨스 드라마로,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상류사회', '닥터스'의 하명희 작가가 자신의 첫 장편 소설 '착한 스프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를 직접 드라마로 각색한 작품이다.

'낭만닥터 김사부'의 서현진 양세종이 남녀 주인공으로 재회한다. 여기에 김재욱, 조보아가 합류해 매력적인 사각관계를 형성한다. 무엇보다 필력 좋기로 소문난 하명희 작가의 로맨스 신작이라는 점 때문에 큰 기대를 얻고 있다. '사랑의 온도'가 8주 동안 1위를 지킨 '조작'의 뒤를 이어 월화극 신흥 강자로 떠오를 수 있을지 그 결과에 대한 관심이 높다. 

방송 내내 2위 자리를 지켰던 '왕은 사랑한다'의 막판 반격도 기대해볼만 하다. 지난 방송에서 왕원(임시완 분)과 왕린(홍종현 분)이 서로에게 칼을 겨누며 한치 앞도 모를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진 가운데 원과 린이 우정을 되찾고 해피엔딩을 이룰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두 남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은산(임윤아 분)의 마음과 왕원, 송인(오민석 분)의 마지막 대결도 막판 관전 포인트로 여겨지고 있다. '왕은 사랑한다'가 과연 시청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결말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이제 막 2회 방송을 마친 '란제리 소녀시대'에 대한 기대감도 적지 않다. 이 드라마는 1979년 대구를 배경으로 발랄하고 발칙한 사춘기 여고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릴 코믹드라마로, 김용희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70년대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발랄한 분위기와 배우들의 호연이 인상적. 밝고 통통튀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사투리와 '응답하라1988'을 연상케 하는 분위기 때문에 다소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도 있지만, 어렵지 않은 스토리 전개는 시청층 유입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반응이다. /parkjy@osen.co.kr

[사진] 각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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