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TV] “남자가 봐도 멋져”..‘동상2’ 강경준, 서장훈도 빠진 사랑꾼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9.19 07: 04

“남자가 봐도 멋있다.”
천하의 서장훈이 강경준에게 한 말이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김구라와 돌싱으로 부부의 일상을 보고도 전혀 흔들리지 않았던 서장훈이 이런 말을 할 줄이야.
지난 18일 방송된 ‘동상이몽2’에는 결혼 전인 공개연인 강경준과 장진영의 일상이 공개됐다. 사실 두 사람은 ‘동상이몽2’ 사상 처음으로 결혼하지 않은 커플이라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됐는데 이날 방송을 보니 출연 이유를 알 것 같다는 반응이다.

스튜디오에 출연한 장신영은 “결혼한 사이가 아니고 연인사이라 출연하기 조심스러웠다”고 털어놓으며 “그런데 오빠가 하자고 하더라”라고 털어놓았다.
연예계에서 공개연인으로 지내는 것이 당사자들에게는 쉽지 않은데 거기다 방송출연을 결심했으니 시청자들이 봐도 놀라운 일이었다. 언제라도 헤어질 수 있는 관계가 연인사이이기 때문.
하지만 강경준은 결국 고민하는 장신영에게 출연하자고 했고 두 사람의 관계는 모두의 부러움을 살 정도였다. 4년 동안 만나면서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주고 있었다.
강경준은 “처음 드라마 출연 제의 들어왔을 때 보자마자 너무 예뻐서 반했다. 내가 먼저 좋아했는데 얘가 먼저 다가오니까 안 갈 수가 없었다”며 장신영에게 고백 받았던 때를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이뿐 아니라 강경준은 장신영과의 만남을 반대하는 부모님 때문에 독립해서 살 만큼 장신영을 사랑하고 있었다. 강경준은 장신영의 과거도 따뜻하게 품어주는 남자였다. “과거는 과거지 않냐. 과거는 중요하지 않다. 정말 밝은 사람인데 사람들이 그걸 몰라주는 게 가슴 아팠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장신영은 강경준과의 열애가 공개된 후 쏟아지는 악플과 부모님의 반대에 헤어지자고 했지만 강경준이 붙잡은 얘기와 함께 “오빠가 티를 안내는 스타일이다. 넌 신경쓰지 말라고 알아서 한다고 하더라. 힘들어 보여도 항상 괜찮다면서 자기만 믿고 따라오라고 하는 게 너무 미안했다”고 했다.
특히 추자현이 강경준에게 결혼에 대해 물었을 때 강경준이 힘든 내색 안 하고 “너무 하고 싶다”고 했다고 전했는데 이 말을 들은 서장훈이 “강경준 남자가 봐도 멋있다. 너무 만나고 싶다”고 강경준의 매력에 빠진 모습이었다.
힘든 시간을 겪어내며 굳건한 사랑을 보여준 강경준과 장신영. 이날 ‘동상이몽2’는 시청률 8.0%(닐슨코리아, 전국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지난주보다 시청률이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8%대 시청률을 지켰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동상이몽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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