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국, "'예쁜데 나한테 마음 줄래?'라 고백..허세 없다"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9.19 09: 56

배우 최성국의 '직진남'의 면모를 뽐냈다.
아리랑TV 연예정보 프로그램 'Showbiz Korea'는 최근 스타데이트 Exclusive date 코너에서, 영화 '구세주: 리턴즈'로 돌아온 배우 최성국을 만났다.
'구세주: 리턴즈'에서 허세는 대박이지만 현실은 쪽박인 가장 '상훈' 캐릭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최성국. 실제 성격도 극중 캐릭터와 비슷한지 묻자 단호하게 ‘없다’고 대답했다.

그는 "저는 허세, 이런 게 없고요. 되게 솔직해요. ‘나 지금 돈 없는데 너 돈 있으면 밥 좀 사줘~’ 어렸을 때부터 이런 스타일이에요. 그리고 여자 분들한테도 ‘예쁜데 나한테 마음 좀 줄래요?’ 그러거든요."라며, "이건 허세가 아니라 그냥 솔직한 거잖아요. 그런데 사람들은 자꾸 장난이라고 생각해요."라고 대답하며 자신의 솔직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런 최성국에게 '구세주: 리턴즈'의 매력에 대해 물어보자, "전에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나왔는데, 요즘은 극장을 가보면 느낌이 비슷한 영화들만 눈에 띄어요. 예전만큼은 아니더라도 ‘맞다 우리나라에도 코미디 영화 있었지’, ‘맞다 우리 감성에 이런 게 잘 맞아’ 이런 생각을 가지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영화를 찍었습니다"라며 한국형 코미디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코믹 연기의 대가로 불리지만 데뷔 초에는 멜로 연기를 통해 로맨틱한 이미지도 보여줬다. 다시 멜로 연기를 하고 싶은 마음은 없는지 묻자 '아니'라고 대답했다.
그는 "코미디 영화나 시트콤 같은 즐거운 걸 찍으면, 촬영하러 가는 아침에 되게 설레요. 나중에 내 삶을 돌아봤을 때 코미디 영화와 시트콤을 많이 했다면, 삶이 항상 웃음 속에 있었던 거잖아요. 뭘 하든 중요한 건 제가 즐거웠던 삶이 아닐까 싶어요"라며 웃으며 사는 걸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20일 오후 3시 5분 방송. /nyc@osen.co.kr
[사진] 아리랑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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