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사랑의온도' 측 "시청률보다 감각美 중시, 서현진 도전ing"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9.19 12: 34

SBS '사랑의 온도'가 첫방송을 무사히 마친 가운데 월화극 1위로 출발을 해 눈길을 끈다. 연기부터 영상까지, 가을에 어울리는 로맨스 드라마 탄생을 알린 '사랑의 온도'는 향후 어떤 내용을 그릴까. 
'사랑의 온도' 측 관계자는 19일 OSEN에 "지상파 드라마는 시청률에 연연할 수밖에 없지만, '사랑의 온도'는 이 제약을 떨쳐버리고 시청자들과 광범위하게 호흡하고 싶은 마음으로 제작이 됐다. 지상파의 도전이라고 할 수 있다"라며 "감각있으면서도 올드하지 않은 드라마로 만들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가을 느낌의 멜로 드라마"라고 '사랑의 온도'를 표현한 이 관계자는 "서현진에게도 도전이 되는 드라마이며, 신인 양세종의 매력도 앞으로 계속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현수(서현진 분)와 정선(양세종 분)의 5년 전 만남에서 등장했던 흑백 처리된 장면에 대해 "사진처럼 남겨서 기억해야 될 순간"이라고 말했다. 5년 후 과거를 떠올렸을 때 인상적이었고 기억해야될 순간들을 스톱모션이 아닌 흑백 사진처럼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18일 첫 방송된 '사랑의 온도'는 온라인 동호회 채팅으로 시작해 현실에서 만나게 된 드라마 작가 지망생 현수(닉네임: 제인)와 프렌치 셰프를 꿈꾸는 정선(닉네임: 착한스프), 그리고 이들의 주변 인물들을 통해 피상적인 관계에 길들여져 있는 청춘들의 사랑과 관계를 그리는 로맨스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따뜻한 말 한마디', '닥터스' 등을 집필했던 하명희 작가의 신작이다. 첫 방송에서는 현수와 정선이 온라인 동호회를 통해 만나 인연을 맺게 되는 과정이 섬세한 터치로 그려졌다. 아름다운 영상미를 배경으로, 서현진과 양세종, 김재욱, 조보아 등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였다.
이제 막 인연을 시작한 현수와 정선이 자신들의 꿈과 사랑을 어떻게 이뤄나가게 될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8%(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얻으며 월화극 1위로 산뜻한 출발을 했다. /parkjy@osen.co.kr
[사진] '사랑의 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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