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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초점] "무조건 된다"..'믹스나인', 가요계가 주목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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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희 기자] 대한민국 가요계가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주목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YG의 수장인 양현석 대표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1'을 연출한 한동철 PD가 JTBC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믹스나인'이 그 주인공이다. 현재 다수의 가요계 관계자들은 "'믹스나인'은 무조건 된다"며 꽤나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는 상황. 이들이 어째서 '믹스나인'의 성공을 확신하는지, 그 이유를 자세히 살펴봤다.

▲ 최고의 프로듀서, 양현석이 나섰다

'믹스나인'은 양현석 대표가 전국의 기획사를 직접 찾아가 새로운 스타를 발굴하는 리얼리티 컴피티션 프로그램이다. 국내 3대 기획사 중 하나인 YG의 수장이자 최고의 프로듀서이기도 한 그는 이미 SBS 예능 'K팝스타' 시리즈를 통해 '매의 눈' 능력을 인정받은 상황. 무엇보다 양현석 본인이 "기존에는 외모를 많이 보지 않았지만 '믹스나인'에서는 이왕이면 잘생기고 예뻤으면 좋겠다. 그리고 인성도 좋았으면 좋겠다"고 달라진 선정 기준을 밝혀놓았기에, 그가 전국을 돌며 끌어모을 인재들에 대한 기대감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 최고의 메이커, 한동철 PD가 만든다

CJ E&M 출신인 한동철 PD는 Ment '쇼미더머니' 시리즈, '언프리티랩스타' 시리즈, '프로듀스 101 시즌1' 등을 만든 서바이벌 오디션의 최강자다. 특히 그는 '프로듀스 101 시즌1'을 기획할 당시 여자편, 남자편, 남녀편을 미리 구상해놨다고. 이번 '믹스나인'은 그가 '프로듀스 101' 남녀편으로 구상한 시즌3의 확장판이 된 셈이다. 더욱이 그는 양현석 대표, JTBC의 힘을 빌려 더욱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만들 전망. 예를 들면 '믹스나인'은 첫 회 시작과 동시에 경쟁이 시작되는 기존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달리, 참가자 모집 전의 과정부터 세부적으로 집중, 전반전은 엔터 투어 스텝 (Enter Tour Step), 후반전은 컴피티션 스텝 (Competition Step)으로 나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믹스나인'이 과연 '프로듀스 101'과는 얼마나 차별화된 모습으로 등장할 것인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 예능에 감 잡은 JTBC의 지원사격

최근 예능에서 승승장구하며 명성을 높이고 있는 JTBC가 '믹스나인'의 채널이 됐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오랜 시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냉장고를 부탁해', '뭉쳐야 뜬다', '비정상회담', '님과 함께2'를 비롯해 올해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아는 형님', '한끼줍쇼', '효리네 민박', '밤도깨비' 등으로 예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JTBC는 이번 '믹스나인'으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방송된 '프로듀스 101 시즌2'가 큰 성공을 거둔 만큼, JTBC도 이번 '믹스나인'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전망. 이에 JTBC와 '믹스나인'이 이뤄낼 시너지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 최초의 남녀 대결, 전대미문이다

'믹스나인'은 단 한 번도 시도된 적 없는 남녀 성대결 오디션이 될 예정이다. 성별과 관계없이 참여한 400여 명의 연습생들은 서바이벌 과정을 거쳐 남자 9명, 여자 9명으로 압축되고, 파이널에서는 보이그룹과 걸그룹 형태로 팀을 이뤄 데뷔를 놓고 대결을 펼치는 것. 일부에서는 '믹스나인' 남녀 대결에 있어서 투표가 공정하지 않을 수 있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지만 이에 대해 한동철 PD는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인기 있는 그룹이 남자그룹이다. 우리나라에만 있는 특이한 현상이다. 일본만 하더라도 가장 있기 있는 그룹이 AKB48이다. 우리나라에서만 유독 보이그룹이 월등한데 이걸 한 번 깨야 한다. 남녀 그룹이 같이 안 싸워보지 않았냐. 박빙이 될 수 있게 룰을 공정하게 만들 거다"고 자신해 본방송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 가요계 출연 의지, 불타오른다

'믹스나인'이 성공할 수밖에 없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가요계의 불타는 출연 의지다. 이미 데뷔한 아이돌도 출연할 수 있는 만큼, 국내 전국의 기획사에 소속된 아이돌 및 연습생들이 프로그램 출연 의지를 내비치고 있는 상황. 양현석 대표와 한동철 PD에 대한 믿음이 이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YG와 JYP가 이미 '믹스나인'에 참여 의사를 밝혔기에, '믹스나인'이 SM, JYP, YG가 모두 함께한 전무후무한 오디션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믹스나인'은 오는 10월 29일 오후 4시 50분 첫 방송된다. / nahee@osen.co.kr

[사진] JTBC 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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