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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2', 러닝타임 3시간 40분서 대폭 편집..감독판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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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킹스맨:골든서클'의 러닝타임이 당초 3시간 40분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콜리더의 19일자(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킹스맨:골든서클'의 각본가이자 감독인 매튜 본은 3시간 40분의 첫 완성본을 두 파트로 나눠 개봉하자는 제작사의 아이디어를 뿌리치고 한 작품으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매튜 본 감독은 "친구들과 함께 작품을 만들면서 '좋은 아이디어'라고 말하는 부분들이 더해지다 보니 영화가 점점 길어졌다. 스튜디오는 그래서 '파트1과 2로 나눠가자'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나는 절대 그런 일은 없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극장 상영버젼은 2시간 20분. 1시간 20분 가량이 잘려진 셈이다. 그는 "아마도 감독판을 만들수도 있을 것 같다"라며 "잘려나간 것 중 어떤 것들은 정말 좋다. 대부분 편집할 때 삭제할만한 정면들을 다 잘라서 후회가 없었는데 이번에는 시간 때문에 편집해 아깝고 슬픈 마음이 들었다"라고도 털어놨다. 들

'킹스맨: 골든 서클'은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 서클의 계획을 막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 27일 개봉한다. /nyc@osen.co.kr

[사진]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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