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김광석' 측 "딸 사망, 母 서해순 의심스러운 정황 많아"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9.20 12: 30

  가수 故 김광석의 외동딸 서연 씨가 10년 전 이미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영화 '김광석' 측 한 관계자는 20일 OSEN에 "이상호 감독이 지난 10년간 서연 씨가 실종 상태였음을 확인하고 유가족의 동의를 받아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그러던 중 경찰 쪽에서 서연 씨가 이미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사망사실은 경찰을 통해 확인했지만 시간이 많이 지났기에 어떻게 사망했는지 알 수 없었다. 이는 이상호 감독이 취재를 했다. 영화에서 서해순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만큼 서연 씨 사망과 관련해서도 여러가지 의심스러운 정황이 있다"고 설명했다.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는 이날 서연 씨가 10년간 실종상태라고 보도한 것에 이어 서연 씨가 2007년 1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경찰 및 익명 제보자의 입을 빌려 서연 씨의 사망 무렵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 씨가 딸과 갈등을 겪고 있었던 점, 그가 최근까지 서연이가 미국에서 잘 지내고 있다고 지인들에게 말을 했다면서 의구심을 품었다.
한편 '김광석'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 김광석의 목소리를 추억하며 그의 노래 속에 담긴 자전적 인생 이야기를 드라마틱하게 풀어 쓴 음악 다큐멘터리 영화다. 이상호 기자가 지난 20년간 취재한 고 김광석 사망에 대한 의혹을 담아내 큰 파장을 일으켰다./misskim321@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