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사랑의온도' 직진男 양세종, 철벽누나 서현진도 벌써 ♥ing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9.20 13: 31

 ‘사랑의 온도’ 서현진이 처음 만난 당일 대뜸 사귀자고 고백하고, 며칠 만에 말까지 놓은 직진 연하남 양세종에게 푹 빠졌다. 현수는 사랑은 이성이고, 사랑은 빠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지로 선택하는 것이라 여겼다.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마음을 설레게 하는 그만의 매력에 사로잡힌 것이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에서는 데이트에 나선 온정선(양세종 분)과 이현수(서현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함께 고속버스를 타고 KTX에, 여객선을 타며 순간의 행복을 느겼다. 이후 들판을 걷고 밥을 먹으면서 한층 가까워졌다.
연상 현수를 대하는 정선의 태도는 대담했는데 그녀에게 “나한테 지금 교태부리는 거냐”고 깜짝 놀랄 멘트를 던졌다. 이에 현수가 그를 애늙은이 같다고 하면서 “나이에 맞게 사는 거 그 나이 아니면 못 한다”고 충고하기도 했다.

정선은 이내 “알았어요. 누나”라면서도 “알았어. 현수야”라고 말을 놓는 대범함을 보이기도 . 누나의 마음을 사로잡는 연애 고수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그러면서 “전화번호 적어 달라. 전화 하겠다”면서 펜이 없다는 말에 머릿속으로 기억하겠다고 했다.
KTX를 타고 가다 두 사람은 복도에서 창밖을 함께 쳐다보며 로맨틱한 시간을 보낸다. 정선은 “키스하고 싶다. 키스에 책임감을 가져야 하나. 싫으면 피하라”고 했고, 현수는 피하지 않고 애틋한 키스를 나눴다.
29살의 현수는 아직 꿈을 이루지 못한 드라마 작가 지망생이다. 대기업에 근무하며 현실에 안주하는 삶을 살기보다 꿈을 좇는 그녀는 23세 셰프 온정선에게 마음을 빼앗겼다. 6살 차이가 나는 두 사람의 연애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벌써부터 궁금하다.
양세종이 보여준 직진남 온정선 캐릭터가 매력적인 이유는 재고 따지는 것 없이 자기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기 때문이다. 애매모호한 말로 밀당하는 대신 아낌없이 표현해 상대로 하여금 관계에 급물살을 타게 한다.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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