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마' 모델하우스 살인범, 동생 아닌 형이었다 '반전'[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9.21 00: 05

모델하우스 연쇄 살인범이 동생이 아닌 형이었다.
20일 방송된 tvN '크리미널 마인드'에서는 모델하우스에서 연쇄살인이 벌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NCI팀은 이번 사건이 완벽한 가정에 집착하는 남자가 저지른 살인이라고 판단다.
NCI팀은 첫번째 사건은 시신을 그냥 두고 간 것에 비해 두번째부터는 살해 현장을 깨끗한 것을 두고 "첫번째는 우발적인 사건이었지만, 두번째부터는 계획을 세워 한 살인이다"고 밝혔다. 민영은 "처음 사건 이후 들키지 앉자 계획적인 살인을 시작했다"고 추리했다.

이후 NCI팀은 살해 현장에서 유일하게 살아나온 생존자를 찾아 당시 상황을 듣고, 남자가 술과 약물에 의한 환각 상태에서 살인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또 모델하우스를 선택한 것을 완벽한 가정에 대한 환상때문이라는 것도 밝혔다.
이후 또다시 분양을 앞둔 빈 집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타겟은 일일 데이트 사이트에서 물색된 여자다. 근처 CCTV에 남자의 모습이 찍히고, NCI팀은 공개수사로 전환한다. 한 남자가 기형을 찾아와 "인상착의가 자신의 동생과 비슷하다"고 주장한다.
그는 불행한 어린 시절을 밝히며 동생이 집에 대한 집착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어렸을 때 엄마가 돈을 가지고 다른 남자와 도망갔다. 그 돈은 임대 아파트를 마련할 돈이었고, 아버지는 자살을 했다"고 말했다.
이후 살인범은 창고에서 불에 탄 시체로 발견되고, 현준은 방화에 의한 살인이라고 밝힌다. 기형은 이때까지 자료를 살피던 중 첫번째 사건과 두번째 사건의 양상이 다른 것에 주목하고, 자신을 찾아왔던 형의 모습이 이상했던 것을 생각해낸다. 전형적인 약물 중독자의 모습이었던 것.
결국 NCI팀은 형을 미행하다가 그가 동생이 살았던 옥탑방으로 찾아가자 그를 체포한다. 형은 살인을 부인하고 동생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 씌웠지만, 현준이 "약쟁이에 의부증 환장, 아이를 폭행했던 남편"이라고 비난하자 화를 내며 "내가 그 여자들을 죽인 마음을 네가 아냐"고 자시의 죄를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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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크리미널 마인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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