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방탄소년단이 말한 #인기 #체인스모커스 #서태지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9.21 15: 53

그룹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 작업과 해외 인기, 서태지와의 합동공연 등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방탄소년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8일 새 미니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 Her'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DNA'는 연일 신기록을 세우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제이홉은 “우리를 왜 좋아할까 궁금하다. 우리의 매력은 뭘까 싶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멤버들은 각자 인기를 모으게 된 곡을 꼽았다. 랩 몬스터는 “해외로 간 것은 ‘쩔어’인 것 같다”고 밝혔고 진은 ‘불타오르네’를 꼽았다. 슈가는 “저희가 예능도 거의 안 나간다. 무대나 공연 등을 주로 하는데 그런 부분을 다르게 여기지 않을까 싶다”며 “저희가 나간 방송이나 무대들이 바로 번역되어서 나가는 것을 보고 저희도 신기했다”고 밝혔다.
랩몬스터는 타이틀곡 ‘DNA’에 대해 “너의 DNA와 나의 DNA는 애초부터 하나로 세팅되어 있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앨범 명에 승이라는 한자가 들어가는 것에 “기승전결의 승이다. 사람을 만났을 때도 기승전결이 있다. 이번에는 승에 해당 하는 노래가 많았다. 차례대로 나오면 재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수록곡 ‘베스트 온 미’를 미국의 유명 가수 체인스모커스와 함께 작업했다. 멤버들은 “얼마 전에 한국에서도 만났다. 내한 콘서트에서 만났다”며 “체인스모커스 쪽에서 먼저 제의가 들어왔다. 저희가 빌보드 시상식 갔을 때 리허설을 보게 됐는데 그 쪽에서 콜라보 해보는 것이 어떠냐고 먼저 제의를 해주셨다. 그 다음날 바로 10곡을 보내주셨다. 즉흥적이시더라. 그 중에서 저희가 마음에 드는 곡을 정해 멜로디와 랩을 붙이는 방식으로 했다”고 전했다.
최근 서태지 25주년 콘서트에서 서태지와 합동 공연을 한 방탄 소년단은 “정말 영광이었다. 서태지 선배님이 밴드 편곡을 하지 않은 원래 음원으로 하시는 것은 정말 오랜만이라고 하시더라. 서태지 선배님과 함께 춤을 췄다. 정말 디테일하시더라. 춤을 하나하나 다 잡아주시더라. 원래 서태지 형님 팬이었는데 정말 영광이었다.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랩몬스터는 “서태지 선배님이 저희를 아들이라고 불러주셨는데 실제로 정국이 아버님과 한 살 차이시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첫 돔 투어를 앞두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처음으로 큰 무대에서 공연 할 때를 떠올리며 발까지 소름이 돋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외에도 멤버들은 숙소생활과 먹고싶은 음식 등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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