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논란부터 韓사랑까지"…'킹스맨2' 1박2일 내한 타임라인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9.22 07: 30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의 주역들인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이 내한 일정을 마치고 오늘(21일) 오후 영국 런던으로 출국한다.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매튜 본 감독) 내한 프로모션차 한국을 찾은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은 1박 2일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늘(21일) 오후 전용기를 타고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할 예정이다.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은 '킹스맨: 골든 서클'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특히 이번 내한은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진행되는 '킹스맨: 골든 서클'의 홍보 일정으로,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배우 콜린 퍼스의 첫 내한 성사로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다. 1박 2일, 약 48시간 동안 총 두 번의 공식 프로모션 행사와 세 번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적극 소통에 나선 '킹스맨: 골든 서클' 팀의 타임라인을 정리해봤다. 

#19일, 콜린 퍼스&마크 스트롱의 깜짝 입국 
당초 20일 입국할 것으로 알려졌던 '킹스맨: 골든 서클'은 콜린 퍼스와 마크 스트롱이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깜짝 입국하며 본격적인 내한 프로모션의 시작을 알렸다. 콜린 퍼스와 마크 스트롱은 전용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격 입국, 이들의 내한을 기다리던 팬들을 열광케 했다.
두 사람에 이어 태론 에저튼 역시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태론 에저튼은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팬들을 만나 셀카 촬영, 사인 등에 일일이 응하며 특급 팬서비스를 실천했다. 
#20일, 예기치 않은 논란으로 점철된 내한 첫 날…배우들은 '그뤠잇' 
이날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은 카카오TV를 통해 진행된 라이브 방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내한 일정에 돌입했다. 
첫 일정이었던 카카오TV 라이브 방송은 진행 미숙과 통역, 자막 미서비스로 팬들과의 소통에 실패했다는 혹평을 듣기도 했다. 그러나 더 큰 논란은 오후에 진행된 무대 인사에서 터져나왔다. 당초 '킹스맨: 골든 서클' 측은 레드카펫 행사에 이어 무대 인사를 통해 한국 팬들을 직접 만날 예정이었다. 그러나 행사를 주최한 수입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측에서 커뮤니케이션 오류로 무대인사 전체를 취소하는 역대급 실수를 저질렀고, 하루 종일 무대 인사만을 기다리며 세 배우를 만날 시간만을 손꼽았던 팬들은 무대 인사 취소로 세 사람을 만나지 못했다.
세 배우들은 레드카펫에서 '특급 팬서비스'를 실천하며 한국 팬들을 감동하게 만들었다. 세 사람은 약 45분간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서 일일이 사인, 셀카 촬영에 응하며 거듭 한국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모두를 무대 인사에 데려가고 싶다"며 무대 인사도 대기하고 있었지만,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측의 미숙한 대처로 한국 팬들을 만나는데 실패했다. 
#21일, 기승전 韓 팬 사랑…"반드시 꼭 다시 만나자" 
내한 2일차이자 마지막 날이었던 오늘(21일)은 취재진과의 공식 기자회견, 내한 일정을 마무리하는 V라이브가 진행됐다. 
공식 기자회견에 앞서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측의 공식 사과가 있었다.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의 오상호 대표는 "배우들의 무대 인사가 돌연 취소돼 팬 여러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 무척 가슴 아프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이 모든 일의 책임은 1차적으로 저희 이십세기폭스코리아에 있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행사를 충실히 기획하지 못했고,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지 못한 점 다시 한 번 정중히 사과드린다. 저희는 후속 조치를 진행하는데 있어 한국 팬들의 입장을 고려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진 공식 기자회견에서는 세 사람의 남다른 한국 팬 사랑이 눈길을 끌었다. 콜린 퍼스는 "레드카펫을 통해서 한국에서 기대 이상의 사랑을 받고, 팬분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 세 명 모두에게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태런 에저튼은 "한국은 저에게도, '킹스맨'에게도 매우 중요한 곳이다. 앞으로도 '킹스맨'과 한국의 관계가 긴밀하게 연결되길 원하며, 또 한국에 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마크 스트롱은 "한국에는 정말 놀라운 팬분들이 있다. 한국을 찾게 되서 기쁜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V라이브에서도 세 사람은 "꼭 다시 만나자"고 재내한을 기원하며 한국 팬들에 대한 애정을 강조했다. 
V라이브를 끝으로 '킹스맨: 골든 서클'은 모든 내한 일정을 마무리했다. 내한 공식 일정을 종료하고 출국을 앞둔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은 "한국은 정말 잊지 못할 사랑을 줬다"고 한국 팬들과 만난 소감을 밝혔다. 
한편 '킹스맨: 골든 서클'은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 서클의 계획을 막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27일 개봉한다./mari@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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