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세 종영①] 여진구♥이연희, 재회? 상상? 여운 남긴 열린 결말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9.22 06: 59

소멸할 시간을 앞두고 가족, 친구, 이연희와 이별의 시간을 가진 여진구. 두 사람은 진심으로 사랑을 고백하며 이별했고, 여진구는 사라졌다. 하지만 1년 뒤 다시 여진구가 컴백, 이연희와 만남으로써 애매한 결말을 만들었다.
21일 방송된 SBS 수목극 '다시 만난 세계'에서는 해성(여진구)과 정원(이연희)이 헤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해성은 정원 앞에서 소멸될 뻔 하고, 정원은 충격을 받느다. 해성은 정원을 안아주며 안심시키고, 이후 정원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해성은 동생들과 여행을 가 즐거운 한때를 보내지만, 해성의 소멸 사실을 알게된 동생들은 오열한다. 해성은 친구들과도 사진을 남기며 이별을 준비한다.

동석(강성민)은 미국으로 도망을 가려다 해성과 호방(이시언)에게 잡히고, 결국 자신의 죄를 고백한다. 이 사실은 뉴스를 통해 보도되고 해성은 누명을 벗었다.
정원과 해성은 두 사람의 추억이 어린 나무에서 서로에게 진심이 담긴 고백을 하고, 해성은 몸이 사라진다. 정원은 주저앉아 오열했다. 1년 후 정원은 작가로 성공하고, 민준(안재현)은 프랑스에 갔다가 돌아와 유명 셰프가 된다. 호방과 진주(박짅주)는 결혼해 달달한 신혼을 즐긴다.
정원은 해성과 헤어진 장소에 다시 가 친구들의 소식을 전하며 보고 싶다고 하고, 그때 기적처럼 해성이 나타났다. 정원과 해성은 서로의 손을 잡으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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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다시 만난 세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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