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우리 종석이♥균상이 형"..'삼시세끼'의 절친 매직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9.23 10: 20

'삼시세끼'가 애틋해졌다. 실제 절친한 사이인 윤균상과 이종석이 달달한 브로맨스를 완성하면서 색다른 재미를 줬다. 몰래카메라까지 기획할 정도로 이종석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윤균상, 그런 윤균상을 믿고 따르는 이종석의 시너지는 컸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바다목장편'에는 이종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종석을 게스트로 추측했던 윤균상은 그가 도착하기도 전 몰래카메라 계획을 세우는 등 즐거워하고 있었다.
윤균상과 이종석은 서로와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었다. 낯가림이 심한 이종석은 오직 윤균상만을 믿고 '삼시세끼' 출연을 결정했을 정도. 윤균상은 이종석이 어느 정도 낯서 상황을 두려워하는지, 낯가림이 심한지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이 없는 상황의 몰래카메라까지 기획했다.

윤균상의 예상대로 이종석은 '균상이 형'의 부재에 당황했고, 윤균상은 이를 지켜보면서 즐거워했다. 극적으로 만난 두 사람은 그래서 더 반가워했다. 이종석은 윤균상의 얼굴을 본 후에야 안도했고, 윤균상도 이종석과의 만남에 어느 때보다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이를 지켜보는 이서진과 에릭은 저절로 미소를 지었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면서 현실 절친의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그러면서 함께 요리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챙겨주는 등 애틋하기도 했다. 서로를 너무나도 반갑게 맞은 윤균상과 이종석 덕분에 '삼시세끼'가 더 시끌벅적해졌다.
윤균상과 이종석이 실제로 절친한 사이이기 때문에 가능한 에피소드였다. 두 사람이 워낙 친밀하고 서로에 대한 애정이 있었기 때문에 그 모습이 '삼시세끼'에 그대로 예쁘게 녹아들었다. 그리고 시청자들도 편안하게 두 사람의 브로맨스를 지켜보며 웃을 수 있었다.
'삼시세끼' 첫 회에 이서진, 에릭과 모두 친한 배우 한지민이 출연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이미 친분이 있는 게스트가 출연해 시너지가 더 좋았다. 물론 낯선 게스트와 서로를 알아가는 재미도 있지만, 한지만과 이종석의 경우처럼 잘 알고 있는 사이에서 오는 편안한 웃음도 매력적이었다. 득량도 삼형제도 절친의 등장에 편안해했고, 시청자들도 이들의 관계를 지켜보는 재미가 있는 것. 그래서 이종석 이후 앤디와 이민우의 방문도 기대된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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