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TV] 조성하 잡을 서예지..'구해줘', 역대급 사이다 결말 기대해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9.24 07: 40

'구해줘'가 오늘(24일) 종영된다. 옥택연 우도환이 서예지를 구하고, 조성하의 추악한 실체를 밝혀낼 수 있을지 그 결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구해줘' 15회에서는 기자 정체를 들켰던 홍소린(전여빈 분)이 조완태(조재윤 분)에게 살해당했고, 이를 알게된 한상환(옥택연 분)은 무지일보 기자와 실종신고를 했다. 
한상환은 조완태를 불러내 목격자 증언이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 한상환은 자신을 위협하는 조완태의 말을 녹음했고, 결국 조완태는 살인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조완태는 우춘길(김광규 분)을 찌른 용의자까지 되자 경찰관을 폭행하고 도주했다.

석동철(우도환 분)은 임상미(서예지 분)에게 백정기(조성하 분)를 찾아가 자신의 정체를 밝히라고 했다. 그래야 사람들이 갇혀있는 곳을 알 수 있게 되고, 백정기가 임상미를 온전히 믿을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였다. 
처음엔 이를 거절하던 임상미는 "새천국 결혼식을 할거다. 그리고 모든 과정을 녹음할거다. 그 놈이 진짜 날 가지려할 때 들어와달라"라고 부탁했다. 이어 임상미는 "여길 무너뜨릴거다. 내가 반드시 우리 가족들을 구해낼거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방송 말미 임상미는 "이제 때가 되었으니 내일 새벽 너와 내가 새천국결혼식을 통해 하나가 되리라"라고 하는 백정기의 손등에 입을 맞췄다. 이를 지켜보는 석동철의 모습이 교차되면서 마지막회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증폭됐다. 
지금까지 '구해줘'는 사람들을 현혹시킨 사이비 종교 구선원의 추악한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이들의 모습을 담아냈다. 영모가 되어야 한다는 핑계 아래 임상미를 탐하려 하는 백정기와 탐욕을 채우기 위해 살인도 무자비하게 저지르는 조완태의 실체는 소름끼칠 정도. 임상미는 자신은 물론이고 가족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구선원에 들어가 이를 무너뜨리기 위해 연기를 해왔다. 
무려 15회가 지나갈 때까지 백정기를 제대로 응징하지는 못하고 있던 상황. 이에 시청자들은 '제대로된 고구마'라며 마지막회에서 펼쳐질 사이다 결말을 기다리고 있다. 과연 '구해줘'가 시청자들이 원하는 속 시원한 결말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그리고 막판까지 이어질 배우들의 열연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구해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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