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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톡톡] 현실 청춘에 판타지 한 스푼..'최강배달꾼'이 안긴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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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소영 기자] '최강배달꾼'이 청춘들의 현실적인 아픔과 성장을 담은 스토리에 판타지적 해피엔딩을 더하며 완벽한 마무리를 맺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금토드라마 '최강배달꾼'에서는 악의 축 정혜란(김혜리 분)의 악행을 밝혀내고 최강 배달꾼의 성공을 이끌어낸 강수(고경표 분)와 단아(채수빈 분)의 꽉 닫힌 해피엔딩이 그려졌다. 

'최강배달꾼'은 짜장면 배달부인 주인공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흙수저의 사랑과 성공을 그리는 드라마로, 시작 당시 드라마판의 유행을 이끌던 청춘물과 맥락을 같이 한다는 점에서 많은 화제를 모았다. 

또한 '질투의 화신', '시카고 타자기'로 한창 주가를 올리던 고경표, '구르미 그린 달빛'과 '역적'에 이어 성공적으로 여주인공 반열에 올라선 채수빈이 합류해 보다 현실적인 청춘을 그릴 것을 예고했던 바. 

특히 고경표는 '최강배달꾼'에 대해 "우리 드라마는 시대적 청춘들이 겪는 것에 대한 공감도 있지만 그걸 비현실적으로 이겨내는, 유치하지만 매력있는 만화적인 포인트가 있다"며 다른 청춘물들과 다른 차별점을 강조했었다. 

그의 말처럼 '최강배달꾼'은 배달회사 최강배달꾼을 이끌어가는 청춘들 나름의 상처와 아픔으로 공감을 자아내면서도, 현실에는 기대하기 힘든 드라마틱한 요소로 더 큰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는 점에서 많은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마지막회 역시 강수와 단아의 더욱 단단해진 로맨스부터 악덕 기업 '정가'를 꺾고 역전에 나선 최강 배달꾼의 성공까지, 꽉 닫힌 해피엔딩으로 장식하며 이러한 전개를 완벽하게 마무리했다는 평이다. 

마지막까지 시청률 7.7%을 기록하며 KBS 금토극에 활력을 불어넣은 '최강배달꾼'의 이야기가 현실 청춘들에게도 많은 위로와 힐링을 안기며 그야말로 잘 만든 청춘극으로서의 역할을 해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최강배달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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