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밤도깨비’ 천정명, 준비된 ‘뉴깨비’의 예능 적응기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9.25 06: 49

배우 천정명이 첫 출연 만에 이홍기와 김종현을 잇는 ‘모질깨비’에 등극하며 신고식을 치렀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밤도깨비’에서는 ‘신입깨비’로 새로 합류한 배우 천정명과 함께한 강릉 편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예능 고정출연은 오랜만인 천정명은 순수하고 해맑은 모습으로 다섯 멤버들과 서서히 어우러졌다. 메이크업도 안한 맨 얼굴과 편안한 차림으로 등장한 천정명의 모습에서는 남다른 각오가 드러났다. 멤버들은 배우의 등장에 낯설어 하면서도 엉뚱한 천정명의 모습에 금세 친근함을 드러냈다.

“예전부터 예능을 하고 싶었는데 때마침 기회가 찾아왔다. 힘들겠다고 생각은 했는데 물 따귀 정도는 괜찮다”는 각오를 밝힌 천정명은 물따귀로 옷이 흠뻑 젖어도 의연함을 잃지 않았다. 오히려 게임에서 진 박성광에게 풀스윙 주짓수 물따귀를 선보이며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그는 퀴즈를 비롯한 여러 게임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였다. 선풍기가 영어로 뭐냐는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는가 하면 오죽헌 역시 모른다며 당당하게 고백했다. 이외에도 시간요정 장성규 아나운서와 함께 한 퀴즈대결에서는 한 문제도 못 맞추는 굴욕을 당하며 이홍기, 김종현과 ‘모질깨비’ 삼형제를 결성하게 됐다.
또한 천정명은 게임구멍으로 등극했다. 게임을 못하는 천정명에게 멤버들은 “언제까지 봐줘야하냐” “왜 이 프로그램을 하는거냐”며 타박을 했지만 그는 해맑은 얼굴로 “제가 진짜 게임을 못한다. 적응할 시간을 달라”고 태연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첫 출연에 밤샘 촬영임에도 힘든 기색 없이 재미있다는 말을 연발한 천정명이 펼칠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밤도깨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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