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와이프' 시청자를 위한 '아내DAY' "칭찬해"[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9.28 00: 38

'싱글와이프' 제작진이 시청자들을 위한 '아내데이'를 준비했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싱글와이프'에서 한수민과 함께 하는 시청자들의 낭만 일탈 여행이 공개됐다.  휴식이 꼭 필요한 다둥이 워킹맘들에게 '아내데이' 기회가 주어졌다. 
두 명의 아내는 싱글와이프 제작진이 '아이 돌봄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것에 육아 걱정을 잠시 내려뒀다. 여행지가 독일이라는 것에도 "소름 끼쳐"라고 얼떨떨했다. 

한수민도 "유럽을 저도 처음 가본다"고 밝혔다. "독일에 전세계 최대 맥주 축제가 열린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헤어도 하고 네일도 하고 기분 전환을 하고 가라"고 전했다. 짐은 남편이 싸야하는 룰도 전했다. 박명수는 "정말 많이 웃고 즐기다 오면 된다"며 "좋은 추억을 많이 쌓으시라"고 전했다. 
네일아트를 받는 아내들은 "손에 그림을 그린다는 자체가 신기하다" "예쁘다" "젤 네일은 처음 받는다"며 들뜬 마음을 전했다. 아내들이 네일과 헤어를 받으며 변신하는 동안, 남편들은 아내들의 짐을 싸기 시작했다. 
앞서 '싱글와이프'는 지난 8월부터 '아내데이' 이벤트를 위해 온라인으로 사연을 신청 받아 출연자와 함께 낭만일탈을 떠날 일반인 아내를 모집했다. 무려 1000:1이라는 경쟁률 속에 제작진은 특별한 사연을 가진 일반인 아내 2명을 선정했다.  
이날 김창렬의 아내 장채희와 안선영, 가희는 부산 요트투어에 나섰다. 안선영은 "요트에 어울리는 복장으로 갈아입자"고 했다. 세 사람은 드레스로 갈아 입고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어 '아모르파티'에 맞춰 춤을 췄다. 부산 여행의 마지막 세 사람은 부산의 명물 '낙곱새'(낙지+곱창+새우 볶음)를 먹으러갔다. 낙곱새에 막걸리까지 먹으며 행복해했다. 
세 사람은 육아와 관련해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장채희는 "아이들이 있는 엄마들을 보면 얼마나 힘들지 아니까 도와주고 싶다"며 "머리도 푸석푸석하고 눈빛이 죽어 있는 모습을 보면, 많이 지쳐있구나 싶다"고 전했다. 안선영은 "엄마가 되면서 다른 엄마가 이해가 되고, 무엇보다 나의 엄마를 이해하기 시작했다. 그게 엄마가 되고 나서 가장 큰 변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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