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싱글와이프' 슈, 이제 '육아요정'으로 불러주세요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9.28 06: 49

'싱글와이프' 슈가 세 아이를 키우는 특별한 육아 철학을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싱글와이프'에서 SES 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창렬은 슈에게 "애 셋 낳은 엄마 같지 않다"라면서 "여전히 아기 같다"라고 칭찬했다. 동안 비결이 뭐냐는 질문에 슈는 "모태미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슈는 육아에 대한 고충도 털어놨다. 아들 유(8), 딸 쌍둥이 라희 라율(5) 세 아이를 두고 있다. 
"우리집은 셋이지 않냐. 난 모든 것을 해결해주지 않는다. 너희가 알아서 해결해라 한다. 엄마가 다 해주면 아이들한테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자기들끼리 알아서 한다."
남편 임효성과 다른 교육방식도 전했다. "남편과 교육방식 다르다. 나는 스스로 할 때까지 지켜보는 스타일이다. 예를 들어 학교에서 받아쓰기 하는 경우 나는 실패해야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남편은 받아쓰기를 몇 시간씩 시킨다. 애 울 때 까지."
남희석이 육아 스트레스를 어떻게 푸냐고 물었다. 슈는 "애들 재우고 노래방 간다. 나 혼자. 애들 재우고 새벽에 나와서 간다" 말했다. 
"아무 소리 안 내는 곳을 가보고 싶을 때도 있다. 주차장에 세워진 차 뒤편이 조용하길래 한 시간 동안 있었다. 그리고 편의점에서 맥주를 샀다. 편안했다. 가만히 있는 잠깐의 시간도 소중했다." 
하지만 곧장 "맥주는 엄마들이 많이 먹는다. 맥주 광고는 엄마들에게 줘야 한다"고 엉뚱 발언을 해서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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