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약 기대"..'당잠사' 신재하, 이종석과 현실 형제케미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9.28 10: 53

배우 신재하가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극중 정재찬(이종석)과 현실 형제 케미를 보여주며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신재하는 27일 첫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스페셜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에서 정재찬의 동생이자 사교적인 성격을 가진 고교 3학년 학생 역을 맡았다. 오랜 시간 형인 재찬과 자취를 하면서 때로는 티격태격하지만 형이 하지 않는 살림살이를 도맡아 하는 등 깔끔하고 겉과 속이 한결같은 인물이다.
방송에서 신재하는 이사를 온 첫날부터 이웃사촌이 된 남홍주(배수지)에게 돌릴 이사 떡을 준비하는 등 사교적인 성격을 드러냈다. 이 과정에서 형인 재찬과 티격태격하면서 현실에서 있을 법한 형제애를 보여주며 흐뭇한 형제 케미를 보여줬다.

이야기가 흘러 이유범(이상엽)이 낸 사고로 인해 가해자가 된 홍주는 졸지에 엄마까지 잃게 됐고, 열 달 만에 깨어난 홍주는 재찬의 조사를 받게 됐다. 자신이 누명을 쓴 것을 아무도 믿어주는 사람이 없자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렸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재찬의 꿈이었다. 재찬은 꿈에서 홍주가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렸던 장면을 동생(신재하)에게 이야기했다. 재찬의 동생은 꿈에서 있던 이야기는 단지 꿈이라며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였다. 꿈에서 사건이 있었던 날인 발렌타인데이에 재찬은 새로 구입한 차 시승식을 하자고 동생에게 말했고, 재찬의 동생은 다른 스케줄이 있음에도 형의 약속 취소하라는 말에 티격태격하면서도 결국 약속을 취소하고 형의 차 시승식에 가게 됐다.
첫 회부터 빠른 전개와 스펙타클한 이야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인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꿈으로 운명을 바꾼 남홍주와 정재찬이 그려나갈 이야기뿐만 아니라 서로 다른 성격을 지닌 재찬과 재찬의 동생이 한 집에 살며 앞으로 어떤 현실 형제의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이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지고 있다.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 남홍주(배수지)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 정재찬(이종석)의 이야기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10시에 전파를 탄다. /nyc@osen.co.kr
[사진] SBS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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