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피노키오→삼시세끼’까지..이종석X윤균상의 ‘포에버♥’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9.30 11: 32

배우 이종석과 윤균상이 ‘피노키오’부터 이어온 브로맨스를 ‘삼시세끼’에서 활짝 펼쳤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tvN ‘삼시세끼 바다목장편’에서는 게스트로 배우 이종석이 출연해 득량도 3형제와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이종석은 사랑둥이 막내로 형들의 사랑을 독차지 했다. 윤균상과는 이미 드라마 ‘피노키오’에서 형제 호흡을 맞춘 사이. 현실에서도 절친한 사이가 된 윤균상과 이종석은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꼭 붙어있어 친형제 이상의 케미를 보였다.

윤균상과 이종석의 ‘티격태격’ 브로맨스는 이날 관전 포인트이기도 했다. 이날 윤균상과 이종석은 목장팀이 됐다. 이종석은 전기자전거를 타고 가는 윤균상에게 “슬리퍼 제대로 신지, 왜 넘어지고 그래”라며 살뜰히 형을 챙기는가 하면, 목장일을 하는 윤균상을 보며 “형은 진짜 하는 것도 많고 할 줄 아는 것도 많아”라며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잭슨이유가 몇 병이 나올지를 두고 딱밤 내기를 하는 등 두 사람이 함께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마치 형제들의 일상을 연상케 해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윤균상은 이종석의 ‘반전 아재개그’에 이미 익숙한 듯 풀을 베는 낫을 보며 “와이낫”이라고 개그를 펼치는 이종석을 보며 고개를 휘저었다. 그러면서도 이종석에게 “배고파?”라며 시도때도 없이 그를 챙기는 윤균상은 든든한 ‘이종석 형아’였다.
이종석은 평소 드라마와 영화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역할을 주로 맡아왔다. 하지만 ‘삼시세끼’에서는 윤균상에게 꼭 붙어 애교를 피우는가 하면, 윤균상도 질색하게 만드는 아재개그를 아무렇지 않게 내뱉어 반전 매력을 안겼다.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보기 힘든 이종석이기에, 그의 사소한 일상이 시청자들에게는 신선함 그 자체였다.
특히 그런 이종석 옆을 맴도는 윤균상의 새로운 ‘형 매력’도 눈길을 모았다. 윤균상은 그동안 득량도 3형제의 막내로, 어리바리한 모습을 많이 보였던 터. 그런 윤균상의 이미지는 ‘덩치 큰 순진무구 막내’였다. 하지만 이종석 옆 윤균상은 달랐다. 다정한 말투로 이종석을 걱정하고,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이종석을 바라봐 마치 귀여운 막내 동생을 애지중지하는 큰 형의 듬직함을 선보였다.
두 사람의 환상 케미에 시청자들 또한 박수를 보냈다. 이종석은 게스트들이 매회 출연해 활약 중인 ‘삼시세끼 바다목장편’에 잘 부합하는 인물이었다는 평가다. 부드러운 말투와 연기라는 공통점으로 이서진, 에릭과도 금세 가까워진 이종석이 캐릭터가 아닌 이종석 본연의 모습으로 시청자 앞에 나서 더욱 친근했다는 반응이 많다.
‘피노키오’에 이어 ‘삼시세끼’까지 변치않는 우정을 드러낸 윤균상과 이종석의 브로맨스에도 “보기 좋다” “훈훈하다”는 호평이 줄을 이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삼시세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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