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추블리네', 훌쩍 큰 추사랑 그리고 힐링 남기고 안녕[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9.30 19: 43

 '추블리네'가 오늘 방송을 끝으로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30일 오후 마지막으로 방송된 SBS '추블리네가 떴다'에서는 몽골 씨름대회와 몽골에서 마지막 날을 보내는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추성훈에 대한 추사랑과 야노 시호의 걱정이 이어졌다. 추사랑과 야노 시호 모두 추성훈의 경기 출전을 반대했다. 추성훈은 "경기 당일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추성훈은 부상에도 나담 축제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격투기로 단련된 강경호는 첫 라운드에 패배했다. 김동현은 세계적 파이터 답게 가볍게 첫 승을 거뒀다. 
부상을 입은 추성훈은 승리했다. 추사랑은 아버지의 UFC 경기를 한 번도 보지 못했다. 이날 처음으로 추사랑 앞에서 경기를 펼친 추성훈은 진심으로 기뻐했다. 
하지만 2라운드의 벽은 높았다. 김동현과 추성훈 모두 치열한 접전 끝에 패배했다. 추성훈과 김동현 모두 깔끔하게 경기 결과에 승복했다. 
야노 시호는 타미르의 말 경주를 응원하기 위해서 나섰다. 시작점 부터 조마조마한 마음을 안고 야노 시호는 타미르를 응원했다. 중간까지 선두를 달리던 타미르는 말이 지쳐서 결국 중간에 뒤쳐졌다. 결국 말의 상태 이상으로 중간에 경기를 포기했다. 야노 시호는 말에서 내려서 걸어들어오는 타미르를 응원했다. 
야노 시호는 타미르와의 이별 앞에서 오열했다. 타미리는 자신을 끝까지 응원해주는 야노 시호에게 좋은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야노 시호는 "다시 못 볼 생각하니 슬퍼진다"라며 타미르를 꼭 끌어안았다.   
야노 시호는 추성훈의 생일을 축하하기 김치 케이크를 몰래 준비해서 깜짝 생일파티를 해주려고 했다. 바로 앞에 서 있는 추성훈한테 들키면서 발각됐다. 추사랑 역시도 추성훈의 43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야노 시호는 추블리네 멤버를 위해서 치킨 스튜와 구운 치킨을 준비했다. 멤버들은 야노 시호가 준비한 만찬을 함께 나눠먹으면서 행복해했다. 흥겨운 댄스로 파티의 여흥은 이어졌다. 커플 댄스부터 코믹댄스까지 다양한 춤을 추면서 즐겅누 시간을 보냈다. 
추성훈과 야노 시호는 몽골을 떠나기 앞서서 산에 올라서 데이트를 했다. 부부의 대화주제는 추사랑. 추성훈은 "여기 있으면서 같이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많았다. 부모가 항상 함께 있어주는게 애들에게 가장 좋은 교육이라고 느꼈다"고 털어놨다. 야노 시호는 "세명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사랑이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추성훈과 야노 시호 역시 부부로서 몽골에 대한 추억과 함께 감사함을 표현했다. 야노 시호는 타미르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추성훈은 "바쁜 데 함께 와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몽골 여행 이후 달라진 추사랑의 모습도 공개됐다. 추사랑은 몽골에서 본 무지개를 그리고 직접 강아지 배설물도 치웠다. 무엇보다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렸다. /pps2014@osen.co.kr
[사진] '추블리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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