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세븐틴만? 바야흐로 플레디스 전성시대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10.06 10: 44

SM YG JYP의 3강은 여전히 굳건하다. 하지만 이들의 뒤를 바짝 쫓으며 각자의 위치에서 업그레이드 되는 중소기획사들도 많다. 그 중 한 곳이 바로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다. 
뉴이스트, 세븐틴, 애프터스쿨, 프리스틴, 한동근, 계범주가 속한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요즘 대세다. 특히 뉴이스트처럼 뒤늦게 빛을 본 효자들 덕에 기적 같은 역주행 신화를 쓰기도. 
◆역주행 신화, 뉴이스트

아론, JR, 백호, 렌, 민현으로 구성된 뉴이스트는 맏형 아론을 빼고 네 멤버가 지난 여름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했다. 데뷔 6년 차에 쉽지 않은 선택을 한 이들에게 응원은 쏟아졌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민현은 워너원의 핵심 보컬 황민현으로 거듭났다. 아쉽게 떨어진 김종현은 tvN '수상한 가수', JTBC '밤도깨비'에 고정 출연하며 또 다른 꽃길을 걷고 있다. 
무엇보다 뉴이스트로서 재조명됐다. 민현이 없는 터라 뉴이스트W로 나머지 네 멤버가 뭉쳤고 오는 10일 새 앨범 '더블유, 히어'를 들고 컴백한다. 타이틀곡은 '웨어 유 엣'. 뉴이스트W의 음악적 성장이 담긴 걸로 알려져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플레디스의 아들, 세븐틴
세븐틴은 자체제작돌로 가요계에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데뷔곡 '아낀다'부터 내놓는 노래마다 히트했고 퍼포먼스가 으뜸인 보이그룹으로 이름 석 자를 제대로 알렸다. 2015년 신인상을 휩쓴 건 당연지사. 
그랬던 이들이 새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2017 세븐틴 프로젝트의 챕터2 '신세계'를 대표하는 신곡 '체인지 업'을 들고 믹스 유닛 세븐틴 리더즈가 출격한 것. 총괄 리더 에스쿱스, 보컬팀 리더 우지, 퍼포먼스팀 리더 호시가 주인공이다. 
세븐틴 리더들의 유닛이 처음 모여 팬들의 관심은 집중되고 있다. 두 번째 정규 앨범 컴백까지 이어지는 2017 세븐틴 프로젝트 역시 마찬가지. 세븐틴의 성장은 LTE급이다. 
◆탄탄한 플레디스 라인업
솔로 가수, 배우, 예능인으로도 빵빵하다. 한동근은 차트 역주행 신화를 쓰며 어느새 믿고 듣는 솔로 남자 가수임을 입증했다. 나나는 애프터스쿨의 색깔을 지우고 배우로서 인정 받고 있다. 레이나는 독보적인 음색으로 솔로와 피처링 부문에서 맹활약 중이다. 
막내 프리스틴은 2017년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노려 볼 만하다. '위우'와 '위 라이크' 활동으로 신인 걸그룹 계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탄탄한 팬덤을 확보, 아름다운 꽃길을 걷고 있다. 반박불가 플레디스 걸즈다. 
◆프로미스도 기대해
지난달 29일 종영한 엠넷 '아이돌학교'는 9명의 소녀들을 합격시켰다. 송하영, 이채영, 이나경, 이서연, 박지원, 노지선, 이새롬, 장규리, 백지헌은 플레디스 한성수 대표의 프로듀싱 아래 프로미스 라는 걸그룹으로 데뷔한다. 
'프로듀스 101'에 비해 화제성은 현저히 떨어졌지만 어쨌든 끼 있고 매력 넘치는 아홉 소녀들이 뭉치게 됐다. 플레디스 컬러를 입은 이들이 어떤 음악과 무대를 펼쳐낼지 팬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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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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