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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딱지 소환"..'명불허전' 김남길♥김아중, 반전의 해피엔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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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보고싶었소"

'명불허전' 김남길과 김아중이 해피 엔딩을 맞이했다. 역시 두 사람은 타임슬립해서 만나야 제맛이다. 

1일 오후 방송된 tvN '명불허전(연출 홍종찬, 극본 김은희)' 최종화에서 최연경(김아중 분)은 허임(김남길 분)에게 "이제 당신이 사는 곳으로 돌아가요. 거긴 당신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이 많다. 돌아가서 조선을 지켜라"고 말했다. 

대신 두 사람은 3일간 마지막 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데이트 계획을 세우며 알콩달콩 투닥거리기도 하고 같이 '로마의 휴일' 영화를 보며 다정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는 혜민서 식구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겼다. 

허임은 유재하(유민규 분)를 찾아가 자신 없이 홀로 남아 있을 최연경을 부탁했다. 최연경은 최천술(윤주상 분) 앞에서 "할아버지, 나 저 사람 따라가면 안 돼요? 저 사람 아니면 안 될 것 같다"며 눈물을 쏟았다. 밖에서 이를 듣고 있던 허임 역시 숨죽여 오열했다. 

허임은 "이 눈물은 담아가지 않겠다. 메스를 든 그대의 이 손 흰 가운을 입은 그대의 모습, 환자를 향한 그대의 마음들을 가져가겠다. 그대는 이것만 기억해주오. 그대로 인해 뛰었던 내 심장"이라며 눈물의 키스를 했다. 

이별의 날. 허임은 최연경에게 "이 해괴한 운명을 같이 해줘서 고맙소"라고 인사했다. 최연경은 "이젠 당신 앞을 일 없겠다"라고 화답했다. 허임은 "약조를 지키지 못해 미안하다" 했고 최연경은 "이제 당신 기다릴 일 없겠다"라고 말했다. 

최연경은 돌아선 허임을 붙잡고 "혼자는 외롭잖아요. 같이 있어줄게"라며 직접 대침을 잡고 그의 심장에 꽂았다. 허임은 괴로워했고 최연경은 슬퍼했다. 결국 허임은 조선으로 돌아갔고 두 사람은 서로의 빈 자리를 느끼며 하염없이 울었다. 

허임은 전쟁터에서 사람들의 목숨을 구했다. 밤에는 노비들의 왕진을 돌았다. 최연경은 환자를 어루만지는 의사가 됐고 또다시 까칠한 심장병 소녀를 맡게 됐다. 소아암센터까지 설립됐고 최연경은 교수에 임용됐다. 

허임은 또다시 임금의 이명을 고치라는 임무를 맡았다. 입궐하는 날 그의 앞에 또다시 천민 아이 환자가 나타났다. 허임은 지난 연희(신린아 분) 때와 달리 입궐이 아닌 아이를 택했다. 그리고는 왕의 이명 증세를 고쳤다. 

허임은 이 일로 임금과 왕세자를 담당하는 내의원이 됐다. 허임은 자신보다 먼저 타임슬립 경험을 했던 허준(엄효섭 분)과 2017년의 서울을 걱정했다. 최연경 역시 허임의 빈자리를 느끼며 그와의 추억을 곱씹었다. 

반전이 생겼다. 정자가 무너져 막개(문가영 분)에게 위험이 닥쳤고 그 순간 허임이 몸을 날렸다. 허임은 다시 서울로 돌아왔고 최연경과 재회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명불허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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