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통장요정 김생민이 학자금 대출로 힘들어하는 청년들을 위로하며 격려도 잊지 않았다.
1일 방송된 KBS2TV 예능 '김생민의 영수증'이 추석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생민은 무리한 대출부터 무이자 할부의 악순환으로 살아가는 의뢰인들을 보면서 크게 분노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통장 요정 김생민 마음에 쏙드는 한 청년 의뢰인이 있었던 것. 그는 소비라곤 혀 클리너 980원, 편의점에서 1440원 어치 분이었고, 모든 것은 부모님 용돈이나 선물 뿐이었다.
이에 김생민은 "엄청난 내공이다, 내 윗길에 있는 분이다"고 효도 그레잇만 연발했다.
김생민은 특히 한국 장학재단까지 저축하며 끊임없는 저축 외길을 걷고 있는 의뢰인에 감탄했고, 부모님에게 작은 선물을 하면 용돈으로 돌아오는 훈훈한 가정의 모습에 "이게 바로 선순환의 집안이다, 가족들에 몸에 베어있다"며 감동했다.
계속해서 자신보다 위에 있다는 이 의뢰인의 알뜰한 데이트 소비에도 "완벽하다 알뜰하게 사랑중이다"면서
"제가 최초로 색안경을 쓰고 사랑 그레잇 드린다"며 크게 박수를 쳤다.
이 의뢰인이 학자금 대출을 먼저 갚을지 고민하자, 그는 "이분이면 충분히 가능하다. 나머지는 이자 높은 상품에 넣어두면 된다"면서 "스스로 극복하는 거다, 좌절하지 마라"며 격려도 잊지 않았다.
마지막 엄벌에 대해 그는 "엄벌은 나 좀 만나달라"면서 이 청년에게 배우고 싶다고 했고, 이어 "청약저축 붓는 사람 기 죽이지마라, 말만하면 다 이루어지는 친구들보다 더 강한 사람이 될거다"며 학자금 대출로 힘들어하는 청년을 위로하며 희망을 전하는 모습이 훈훈한을 안겼다./ssu0818@osen.co.kr
[사진]'영수증'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