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사겠다"..'내남자의비밀' 이휘향, 쌍둥이 송창의에 접근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10.02 20: 25

"내남자? 쌍둥이의 비밀"
'내 남자의 비밀' 속 쌍둥이 송창의의 진실이 서서히 공개됐다. 그가 이휘향의 검은 손을 잡게 될까? 
2일 전파를 탄 KBS 2TV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 11회에서 위선애(이휘향 분)는 아들 강재욱(송창의 분)이 교통사고로 코마 상태에 빠지자 좌절했다. 

하지만 병원에서 아들과 똑닮은 한지섭(송창의 분)을 마주했다. 사실 그는 과거 자신의 아이를 낳다가 유산했고 재벌가 며느리 자리를 놓치지 않기 위해 병원에서 쌍둥이를 낳다가 죽은 대리모의 아이를 빼앗았다. 
그게 바로 강재욱. 남은 쌍둥이인 한지섭은 이를 모른 채 가난하게 살고 있었다. 위선애는 혼수상태인 강재욱을 보며 "그룹도 해림이도 모두 다 찾아줄게. 아주 조금만 시간을 다오"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진해림(박정아 분) 역시 약혼남 강재욱(송창의 분)의 병원에 왔다가 한지섭을 봤다. 깜짝 놀란 그는 "재욱씨? 설마. 잘못 본 거겠지. 그럴리가 없어"라고 돌아섰다. 
위선애는 자신이 낳지도 않은 강재욱을 위해 한지섭을 이용할 계획을 세웠다. 한지섭이 사채 빚과 가족들 때문에 힘들어한다는 걸 알게 됐기 때문. 강인욱(김다현 분)이 강재욱의 것을 다 빼앗을까 두려운 위선애였다. 
한지섭은 벼랑까지 몰렸다. 처가에서 나온 그는 아내 기서라(강세정 분)와 장모, 아이를 데리고 거리로 내몰렸다. 이는 모두 위선애의 계략. 결국 한지섭은 딸까지 위협당하자 위선애를 만나기로 했다. 
한지섭은 위선애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는 "각서를 쓰라면 혈서라도 쓰겠다. 돈 꼭 갚을 테니 제발 식구들은 건드리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위선애는 세상 선한 미소로 손을 내밀었다. 
한지섭은 "시간을 주면 내 자신을 팔아서라도 어머니가 빌린 돈 갚겠다"고 말했다. 위선애는 "빚 갚을 필요없다. 내가 한지섭 씨 당신을 사겠다"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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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내 남자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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