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추자현·장신영, 같은 듯 다른 '시부모님 영접기'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10.03 00: 30

'동상이몽' 추자현과 장신영이 우효광, 강경준의 부모님을 만났다. 
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장신영과 강경준의 부모님을 만나는 모습, 우효광의 중국 드라마 촬영 종료 후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장신영은 강경준과 다정하게 영상 통화를 하며 강경준의 집으로 향했다. 강경준의 핸드폰에는 장신영의 번호가 '내꺼 예뻐'로 저장돼 있어 MC들이 부러움 섞인 시샘을 받았다. 

강경준은 장신영을 위해 만둣국을 사왔으나, 장신영은 강경준의 부모님을 만나봬야 한다는 긴장감에 제대로 밥을 먹지 못했다. 장신영은 4년만에 예비 시부모님께 직접 만든 식사를 대접하게 돼 더욱 압박감을 느꼈다. 
이후 장신영은 밀푀유 샤브샤브, 모둠전은 물론, 예비 시부모님을 위한 선물까지 완벽하게 준비했다. 하지만 장신영은 냄비가 아닌 냄비 뚜껑에 밀푀유를 준비한 사실이 드러나 모두를 폭소케 했다. 예비 시부모님 역시 장신영의 귀여운 실수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우효광은 중국 사천에서 80일간 진행된 드라마 촬영을 마쳤다. 우효광은 이족 어린이로 구성된 학교를 찾아 책상과 걸상을 선물했다. 우효광은 "학교에 책걸상이 부서져 있는 걸 봤다. 오래된 것 같아서 다 바꿔주고 왔다"며 "책과 도서관이 부족해서 기증했다"고 밝혔다. 우효광의 진심이 통하자, 이족 학생들은 우효광을 보며 눈물을 쏟으며 존경과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우효광은 이내 '우블리'의 면모를 되찾았다. 그는 숙소에서 '동상이몽' 속 자신의 모습을 보며 환하게 웃으며 연신 즐거워 했다. 또 추자현과의 전화통화에서 "(드라마) 마지막, 끝! 보고 싶어"라고 말하며 꿀 떨어지는 신혼생활을 드러냈다. 
그 시각, 추자현은 중국 북경의 우효광 집을 찾았다. 시부모님을 편하게 대하는 추자현, 흥 넘치는 추자현의 시부모님의 모습이 인상적. 추자현은 "우효광에게 부모님을 모시고 같이 살자고 했다. 배우 특성상 집에 있는 시간이 적기에 우효광이 오면 온가족이 같이 생활한다. 아들을 석 달 넘게 못봤으니 보고 싶었을 거다"라고 말했다. 
추자현은 "내가 그들에겐 외국인이지만, 시부모님 반대는 전혀 없었다. 내가 연상임에도 개의치 않았다. 편하게 진짜 딸처럼 대해주셨다"고 말하며 시부모님을 향한 애정을 전하기도. 
이렇듯 장신영의 예비 시부모님 만남, 추자현의 시부모님 만남은 국적과 결혼 유무에 따라 같은 듯 다른 온도차를 보여 재미를 더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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