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볼빨간사춘기, 볼빨간 갱년기까지 '이 우정 포에버'[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10.03 14: 52

"안지영 우지윤 우정 포에버~"
고등학교 친구들이 뭉쳐서 볼빨간 사춘기가 탄생했다. 영주의 소녀들이 음원 차트를 '올킬'하는 무서운 강자로 성장했다. 
3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 볼빨간 사춘기가 출연했다. 이들은 신곡 '썸 탈거야' 라이브로 청취자들에게 인사했다. 

1년 만에 새 미니 앨범을 발표한 볼빨간 사춘기는 더블 타이틀곡 '썸 탈거야'랑 '나의 사춘기'로 활동을 시작했다. '썸 탈거야'는 막강한 음원 강자들 사이 차트 1위를 장악하고 있다. 
안지영은 "지난 앨범이 너무 잘 돼서 부담됐는데 이번에는 더 좋아서 열심히 음악해야겠다 싶더라. 꿈만 같다. 계속 새로고침 해서 봤다"며 미소 지었다.   
예쁜 이름답게 감성적인 음악을 하는 볼빨간 사춘기다. 팬들은 덕담으로 "볼빨간 갱년기 때까지 노래해 달라"고 할 정도. 하지만 정찬우는 "영원히 볼빨간 사춘기로 남아서 그 다운 노래를 해 달라"며 애정을 보였다. 
볼빨간 사춘기는 엠넷 '슈퍼스타K6' 출신이다. 이들을 본 현 소속사 사장이 연락해 영주 소녀들이 서울에서 음악의 꿈을 펼치게 됐다. 
안지영은 "학교 다닐 때 우씨고 안씨라서 야영도 같은 조고 밥도 같이 만들어 먹었다. 짝도 많이 하고 특히 가수가 꿈이라고 하면서 더 친해졌다"고 추억을 회상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다른 점도 많았다. 우지윤은 "입맛은 서로 다르다. 안지영은 평양냉면을 좋아하고 저는 초밥을 좋아한다. 제가 초밥을 먹으면 지영이는 체한다. 입이 짧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볼빨간 사춘기는 추석 연휴에 고향에 못 갈 정도로 바쁘다고. 두 사람은 남은 2017년에 여러 페스티벌과 콘서트로 인사하겠다며 활짝 웃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컬투쇼'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