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해" '골목대장' 김희철, 뜬금없는 상황에도 최선[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0.04 00: 12

'골목대장' 김희철이 뜬금없는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열정적으로 예능감을 뽐냈다. 
3일 방송된 tvN '골목대장'에서 양세형, 양세찬, 김신영, 장도연, 이용진, 이진호, 황제성 7명의 코미디언이 대거 출연했다. 여기에 김희철, 문세윤이 게스트로 나섰다. 
이용진과 이진호는 고등학교 때 화성의 한 피자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개그맨의 꿈을 키웠다고 했다. 멤버들에게 '치포라'를 만들어주겠다고. 바로 치즈포테이토라지였다. 문세윤은 먹방으로 웃음을 전했다. 

이어 발안천에서 사생대회가 열렸다. '10년 후 우리의 모습'이 주제였다. 출연진들은 김희철에게 행사 노래를 요구했다. 멤버들끼리 격투기를 하며 아수라장이 되기도 했다. 이에 김희철은 "나 tvN 자체 정지다. 안 맞는다. 이거 인터넷 방송이야? 집에 갈래"라며 충격받은 모습이었다. 
시장투어를 하던 중 '뱅뱅주니어' 간판이 있었다. 이에 멤버들은 김희철에게 슈퍼주니어 '쏘리쏘리' 춤을 보여달라고 했다. 김희철은 망설임없이 바로 춤을 보여줬다. 이후 김희철은 "나 야외는 안 맞는 것 같다"고 얼떨떨해했다. 
멤버들은 한 여학생 앞에서도 뜬금없이 쏘리쏘리 춤을 추라고 했고 김희철은 역시 최선을 다해 춤을 췄다. 이후 양세형은 "희철이 형 이미지 있으니까 앞에 나온거 빼주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오락실로 향했다. 이진호가 뽑기에 도전했지만 양세형이 계속 방해했다. 이에 이진호는 진심으로 화를 냈다. 결국 라이터를 뽑았다. 김희철은 "방송에서 라이터 뽑으려고 노력하는 게 나가?", "이제 집에 가면 돼"라고 당황해했다. 
이진호가 다녔던 석포 분교에 갔다. '석포 미니 올림픽'을 시작했다. 멀리뛰기가 시작됐다. 김희철은 "나 뛰는거 12년만에 처음"이라고 하면서도 최선을 다했다. 이어 '팽이싸움' 결승전에서 김희철과 양세형이 나섰지만 김희철이 패했다.
'받아쓰기' 코너에 아름다운 성우가 출연했다. 멤버들이 성우에게 바로 춤을 보여달라고했다. 김희철은 "이거 비매너아냐"라고 했지만, 정작 본인에게 오는 댄스 요청은 성실하게 소화했다.  
모든 게임이 끝났고 승팀은 삼겹살 소갈비 대하 3종 구이를 먹을 수 있었고 패한팀은 구워주기만 해야했다. 김희철 양세찬 장도연 이진호 문세윤이 승리해서 쌈 먹방을 시작했고, 김신영과 양세형 황제성 이용진이 패했다.
김신영이 김희철에게 재방문 의사를 물었다. 김희철은 "야외, 햇빛, 소통하는거, 신발벗는 것 등 제가 못하는 것이 많았는데 다 해보니까 또 재미있었다"며 "강원도 특집이 있으면 가겠다. 잘 되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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