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분식집’의 더보이즈가 샘김도 웃게 만든 대체불가 비글미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MBC뮤직 '꽃미남 분식집'에서는 정신없이 분식집을 운영하던 더 보이즈 앞에 몰래온 손님 샘김이 나타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더보이즈 멤버들은 정신없이 오픈 준비를 마쳤다. 든든한 도우미인 권혁수가 바빠서 오지 못하자 멤버들은 “혁수 형 없이 잘 해내자”며 마음을 다졌다. 하지만 마음을 다진 것도 잠시, 이들은 물밀 듯 밀려드는 손님에 어쩔 줄을 몰랐다.
더보이즈는 “우리가 7번 테이블까지 밖에 없는데 8번, 9번 손님들이 들어왔다. 우린 작가님들이 말해줄 줄 알았는데 정말 지켜보고만 있더라. ‘아, 이게 진짜 리얼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리얼로 펼쳐지는 만석 현장에 당황함을 숨기지 못했다.
평소 똑 부러진 일솜씨로 ‘뉴반장’으로 불리던 뉴마저도 패닉 상태가 됐다. 뉴는 손님들을 위해 테이블을 재배치했으나 오히려 테이블 번호가 뒤바뀌어 메뉴가 잘못 나가는 불상사가 생겼다. 당황하는 뉴를 위해 멤버들은 “천천히 해도 된다”며 마음을 다독였고, 곧 뉴는 손님들에게 직접 안 나온 메뉴들이 뭔지 체크를 하며 수습에 나섰다.
설상가상으로 얼음까지 똑 떨어져 수박 주스가 10잔이나 밀려 주방은 마비 상태가 됐다. 거기에 생크림도 떨어졌다. 재료가 부족한 현장에서도 멤버들은 각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고, 다행히 상황은 수습됐다. 멤버들은 태권소녀&소년들 손님에게 마음을 빼앗겨 잠시간의 힐링을 했다.
그럼에도 실수는 이어졌다. 제이콥의 계산 실수로 손님들이 다시 찾아와 환불을 하는 일이 벌어졌고, 엄마 손님이 잠시 화장실을 가기 위해 맡긴 아기 손님이 오열을 해 멤버들을 어쩔 줄 모르게 만들었다. 멤버들은 “정말 정신없는 하루였다”며 진땀을 흘렸다.
그런 더보이즈를 위해 몰래온 손님 샘김이 찾아왔다. 제이콥과 케빈은 “가장 좋아하는 가수가 샘김 선배님”이라며 팬심을 숨기지 못했다. 상연은 제이콥과 케빈을 위해 샘김 앞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기회를 줬고, 샘김 또한 즉석에서 답가를 불렀다. 덕분에 분식집은 콘서트장으로 변신했다.
샘김은 하루종일 고생한 더보이즈를 위해 요리를 해줬고, 그 사이에 더보이즈 멤버들은 샘김과 하모니를 맞추며 완벽한 하루를 마무리했다. 샘김은 더보이즈 특유의 비글미에 함께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손님들도, 샘김도 함박웃음 짓게 만드는 더보이즈만의 비글매력은 시청자들도 훈후하게 만들었다. / yjh0304@osen.co.kr
[사진] '꽃미남 분식집'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