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싱글와이프’ 서현철X박명수, 다른 남편 기죽이는 사랑꾼 남편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10.05 06: 49

 SBS ‘싱글와이프’에서 우럭 여서 정재은의 남편 서현철과 서래마을 사랑꾼 박명수가 아내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싱글와이프’에서는 철부지 남편 5인방이 명절음식을 하기 위해서 뭉쳤다. 김창렬, 박명수, 서현철, 김경록, 남희석 등 5명은 직접 해물잡채, 닭강장, 전 등을 만들었다.
5명의 남편 모두 명절 음식 만들기의 어려움을 격하게 공감했다. 잡채나 닭강정과 토란탕과 전 등은 오랜 시간과 정성이 필요한 요리 들이었다. 김창렬을 제외한 나머지 4사람은 모두 요리에 서툰 모습을 보이며 오랜 세월 명절 음식과 상관없는 삶을 살았다는 것을 보여줬다.

힘들고 고된 명절음식을 해봤기에 더욱더 아내들에 대한 소중함을 느꼈을까. 명절음식을 만들고 난 뒤에 뒷풀이를 하기 위해서 모인 5명의 남편은 아내와 결혼 생활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서현철은 결혼 전에 아내와 사주를 본 이야기를 털어놓으면서 성능 좋은 냉장고지만 코드가 빠져있다는 말을 듣고 내가 코드를 꼽아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어떤 결함이 있다고 할 지라도 사랑으로 극복하겠다는 서현철의 넉넉한 마음씨가 느껴졌다.
박명수 역시도 서현철 못지 않은 아내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박명수는 “좋은 배우자를 만들려고 하지 말고 스스로 좋은 배우자가 돼야한다”며 “나는 좋은 배우자를 만났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한수민과 2명의 일반인이 함께 떠난 독일 일탈 여행을 지켜보면서도 세세하게 설명을 하면서 평소 아내인 한수민과 많은 대화를 나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싱글와이프’는 아내가 주인공인 프로그램으로, 아내들의 행동을 보는 남편들은 아무래도 관심과 주목을 덜 받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서현철과 박명수는 아내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하면서 사랑꾼 남편으로 떠올랐다./pps2014@osen.co.kr
[사진] '싱글와이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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