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당잠사’ 이종석·수지·정해인, 예지몽 어벤져스 탄생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10.05 06: 49

배우 이종석과 수지와 정해인이 예지몽을 꾸기 시작했다. 세 사람은 불행한 미래를 바꾸고 행복해질 수 있을까.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는 박준모(엄효섭 분)과 그의 딸 박소윤(김소현 분)을 둘러싼 비극을 막기 위해 애쓰는 정재찬(이종석 분), 남홍주(수지 분), 한우탁(정해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재찬은 자기 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성격의 검사로 꿈을 통해 미래를 보는 홍주를 만나서 조금씩 달라졌다. 재찬이 가족이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해서 희생하지 않는 것은 다른 사람을 지키기 위해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원망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런 재찬도 밝고 당차고 항상 따스하게 응원해주는 홍주를 만나서 조금씩 변해가고 있었다. 홍주는 거짓말로 재찬에게 로또 번호를 알려주면서 응원을 했고, 불행한 미래를 바꾸고 나서도 욕을 먹을 수밖에 없는 재찬을 따스하게 품어줬다.
홍주 역시도 재찬의 모든 모습을 사랑했다. 제 멋대로 말을 바꾸는 것도, 다친 모습도, 심지어 꿈 속에서 재찬과 키스를 하면서 둘 사이의 핑크빛 미래를 예견하게 했다.
까칠한 재찬과 일편단심 홍주 사이에 우탁이 끼어들었다. 우탁 역시도 발렌타인데이 교통사고에서 재찬과 홍주와 만난 경찰관. 박준모 사건에도 등장한 우탁은 비극적인 미래를 막기 위해서 재찬을 선택했다.
재찬과 홍주 그리고 우탁이 각자 꾸는 꿈과 달라진 미래 그리고 사건에 얽힌 피해자들의 이야기까지 ‘당잠사’는 점점 더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 연기를 잘해 더욱 얄미운 이유범(이상엽 분)까지. 앞으로 어떤 전개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사진] '당잠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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