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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시대2’, 종영까지 단 2회 남은 관전포인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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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판석 기자] ‘청춘시대2’ 한예리, 한승연, 박은빈, 지우, 최아라의 변화가 남은 2회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극본 박연선, 연출 이태곤, 제작 드라마하우스, 테이크투)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방송 시작 전 “‘청춘시대’에서는 하메들 각자의 꿈을 이야기했다면, 이번에는 하메들이 누군가를 위해 뭘 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이야기를 주목해달라”던 한예리의 말처럼 하메들이 자신을 위해 혹은 남을 위해 크고 작은 변화와 성장을 겪고 있다. 이에 하메들의 변화와 남은 2회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한예리 : 철의 여인, 주변을 둘러보는 맏언니로

차단막을 댄 경주마처럼 앞만 보고 달려왔던 윤진명(한예리). 하지만 그토록 바라던 회사원이 된 후, 원하든 원치 않던 사회 속에서 여러 사람과 사연에 부딪히자 진명의 따뜻한 마음이 철벽을 뚫고 나타났다. 꿈을 잃고 좌절하는 헤임달(안우연)을 친동생처럼 신경 썼고, 사과 농장에서는 제각각의 이유로 힘겨워하는 하메들 걱정에 밥조차 제대로 먹지 못한 것. 매일 조금씩 마음의 짐을 덜어내고 어느덧 제 주변을 둘러볼 여유가 생긴 진명. 그녀는 앞으로도 꽃길을 향해 조금씩 걸어나갈 수 있을까.

# 한승연 : 겁 많은 햄스터, 솔직한 정여사로

얄미운 말만 쏙쏙 골라서 하던 정예은(한승연)은 데이트폭력 이후, 말수가 줄고 겁이 많아졌다. 자신에게 먼저 손을 내민 권호창(이유진)을 만나기 전까지 말이다. 호창의 순수함에 맘을 열고 용기가 생긴 것. 욕설 문자를 보낸 범인이 친구 한유경(하은설)임을 알고 자괴감에 빠지기도 했지만, 예전과 달리 호창에게 속마음을 그대로 전하며 밝았던 정여사로 돌아가는 중이다. 이제 남은 것은 어린 시절 엄마의 엄한 통제로 숨 막힐 듯한 압박이 되어 버린 식욕의 무게에서 벗어나고, 엄마와 대면해 진짜 어른으로 성장하는 일이다.

# 박은빈 : 여자 신동엽, 진짜 송지원으로

수신인을 향한 저주로 가득 찬 분홍 편지의 주인공이 바로 자신임을 알게 된 송지원(박은빈). 게다가 편지를 쓴 초등학교 동창 문효진이 자신을 원망하는 편지를 남겨둔 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사실에 길을 잃은 채 혼란스러워했다. 무엇보다 문효진과 과거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기억나지 않아 답답해했지만, 지난 12회에서 “나 거짓말한 게 아니야”라며 마침내 자각을 알렸다. 대체 과거 그 날, 지원과 효진 사이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남은 2회가 궁금해지는 이유다.

# 지우 : 소심이, 이별을 알아가는 유은재로

유은재(지우)는 미용실에서 머리가 망하고도 “괜찮다”며 애써 웃어 보일 정도로 불만 사항 하나 제대로 말하지 못하고 그래서 속으로만 분노를 삭이던 소심이었다. 그러나 윤종열(신현수)과 이별 후 180도 달라졌다. 이별의 아픔에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탔고 자신을 답답해하던 종열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급기야 술김에 “우리 모텔 가요”라며 처절하게 매달린 은재. 첫 실연이라는 아픔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은재는 과연 종열과 진짜 이별을 할 수 있을까.

# 최아라 : 아기 기린, 자신을 사랑하는 조은으로

어린 시절, 긴 머리를 정성스레 땋아주며 사랑을 듬뿍 주던 아빠가 새 가족이 생겨 집을 떠나자 자신을 좋아해 줄 사람은 없다며 마음의 문을 닫은 조은(최아라). 때문에 자신을 “귀엽다”고 표현하는 서장훈(김민석)의 진심을 알아차리지 못했지만, 벨에포크를 비운 그의 부재는 용기를 줬다. 장훈에게 “너 없는 동안 보고 싶었다고”라며 고백했고 결국 알콩달콩한 연애의 시작을 알린 것. 자신이 충분히 사랑받을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깨달아갈 일만 남았다./pps2014@osen.co.kr

[사진] 드라마하우스, 테이크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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