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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했다”..‘청춘시대2’ 박은빈에 손승원까지 종영인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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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청춘시대’ 시즌2가 막을 내렸다. 1년여의 기다림 끝에 만난 시즌2는 시청자들에게 또 한 번 진한 여운을 줬고 시즌3에 대한 희망을 갖게 했다.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극본 박연선, 연출 이태곤)가 지난 7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마치 시즌3를 예고하는 듯한 엔딩에 시청자들의 아쉬움은 더 크다. 배우들도 마찬가지.

극 중 음주가무와 음담패설에 능한 송지원 역을 맡아 비글미 가득한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섬세한 감정연기로 호평을 받은 박은빈은 “좋은 동료 배우, 스태프, 좋은 감독님, 작가님을 만나서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보여드릴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 송지원이 갖고 있는 에너지가 많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도 영향을 많이 받아, 지원이에게 고마운 마음이 크다”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하메들과 연기하는 내내 정말 즐거웠고 행복했던 기억들로만 가득하다.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청춘시대2’와 송지원을 오래도록 기억해주시면 좋겠다”라며 바람을 밝혔다.

학보사 편집장 임성민 역을 맡아 박은빈과 시즌1에 이어 최고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던 손승원은 “‘청춘시대2’ 많이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시즌1 때 아쉬웠던 부분들이 많았는데 이번에 새로운 모습들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며 “벌써 종영했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고 촬영장이 많이 그립습니다. 서운하고, 아쉽고. 그런 감정들이 많이 느껴집니다. 그만큼 제가 애정이 많았던 작품인 것 같고, 정말 너무나 감사했습니다”라고 그리움을 내비쳤다.

시즌2에서 데이트 폭력 트라우마 때문에 괴로워했지만 권호창(이유진 분)을 만나 이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준 정예은 역의 한승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마워 하메들. 진명,이나,지원,예은,은재,조은. 다들 잘 지낼 거라 믿어! 푸른 봄. 청춘. 고마웠다”라며 “예은이 안녕. 고맙습니다”라고 뭉클한 소감을 올리기도 했다.

한예리는 “좋은 동생들이 많이 생겨서 기쁘다. ‘청춘시대2’ 촬영이 끝난 지금은 마지막이라는 생각보다 우리 모두 곧 다시 만날 것이란 희망이 앞선다”라고, 지우는 “마지막이라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은재를 연기할 수 있어서 감사했고 언니들과 함께 연기하고 보낸 시간들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했다.

벨에포크의 새로운 하우스메이트 조은 역을 맡아 시크하면서 애교 있는 반전의 연기를 펼친 최아라는 “(촬영이) 끝나고 나니 첫 드라마였던 만큼 아쉬움도 많이 남는 것 같다. 촬영하는 동안 다친 사람 없이 잘 끝나서 다행이고 좋은 사람들과 좋은 작품을 같이 해서 너무 행복했던 기간이었다”고 전했다.

유은재(지우 분)와 캠퍼스 커플이었다가 헤어진 윤종열 역을 맡았던 신현수는 “계절로 따졌을 때 시즌1은 뜨거운 여름 같았다면 시즌2는 많이 쌀쌀해진 가을 같은 느낌이에요. 촬영을 하면서 저 자체에서도 느껴지는 감정들이 쓸쓸함과 불편함이 많았기 때문에 오묘하더라고요. 그래서 시즌2는 쓸쓸한 가을인 것 같아요”라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한편 ‘청춘시대2’는 시청률 3.252%(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고 퇴장했다. /kangsj@osen.co.kr

[사진] 드라마하우스, 테이크투, 윌엔터테인먼트, 한승연 인스타그램, 영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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