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다시 만나자"..'청춘시대2' 한예리·지우 종영인사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10.08 10: 48

배우 한예리와 지우가 JTBC 드라마 '청춘시대2'의 종영소감을 전했다.
한예리는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8일 "'청춘시대1'이 끝났을 때는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들어 많이 슬펐던 기억이 나는데 '청춘시대2'가 끝난 지금은 마지막이라는 생각보다 우리 모두 곧 다시 만날 것이라는 희망이 앞선다"는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청춘시대2'에서는 진명이에 대해 고민하기 보다는 진명이가 다른 하메들을 어떻게 보살펴야 하는가에 집중했다. 촬영을 하면 할수록 그런 마음이 더 커졌다. 그래서 더 진명이다워 지는 것 같았다. 우리 하메들이 모두 행복하길 바란다. 매우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캐릭터와 동료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지우 또한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시작과 동시에 끝이 난 기분이다. 3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언니들과 함께 촬영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어 너무 좋았고 감사했다. 너무 좋은 언니들을 얻게 되어 행복하다"는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은재를 만나, 은재로 살 수 있었던 시간들 모두 귀한 시간들이었다. 마지막까지 은재를 응원해 주신 하메 언니들과 동료 배우들, 스태프분들, 감독님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하다. 보내주신 응원들 모두 마음 깊은 곳에 간직하고,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배우 지우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예리는 '청춘시대1'에서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취준생 윤진명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로부터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어 '청춘시대2'에서는 연예 기획사에 취업한 후, 사회 초년생들이 겪게 되는 아픈 고민들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를 고립시키지만 한편으로는 타인을 향한 깊은 속내를 숨기지 못하는 모습을 담담한 감정선으로 표현해내며 감동과 공감을 배가시켰다.
지우는 '청춘시대2'에서 첫 연애와 이별에 직면한 유은재의 모습을 현실성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생애 첫 이별을 맞이한 유은재가 소심했던 모습을 버리고 다양한 감정을 배워나가며 '버럭이'로 바뀔 수 없는 상황을 현실적으로 그려냈다. 구남친에 대한 분노부터 후회, 미련은 물론 실연으로 인한 자존감 상실 등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했을 법한 다이내믹한 심리 변화를 밀도 있게 그려내며 공감대를 높였다. / nahee@osen.co.kr
[사진] 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