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톡톡] '토르: 라그나로크' 극찬 세례…마블 新역사 될까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10.10 16: 00

북미 시사회로 베일을 벗은 '토르: 라그나로크'가 마블 영화의 새로운 세계를 열 작품이라는 극찬을 받으면서 개봉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온 세상의 멸망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마블 최초의 여성 빌런 헬라에 맞선 토르가 헐크와도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마블 측은 '토르: 라그나로크'를 2017년 마블의 메인 이벤트 영화로 대대적으로 프로모션하면서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토르: 라그나로크'는 마블 역사상 최대의 하이라이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잇는 주요 분기점이 될 작품으로, 그에 걸맞는 압도적 스펙터클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마블 측은 "기존 '토르' 시리즈가 초인적 능력을 지닌 토르의 폭발적 액션과, 지구와 아스가르드 행성을 오가는 모험으로 사랑을 받았다면, '토르: 라그나로크'는 이제 완전히 새로운 공간을 배경으로 시리즈 사상 가장 강렬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관객들을 완전히 새로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세계로 인도할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마블의 자신감처럼 북미 시사회를 통해 처음 뚜껑을 연 '토르: 라그나로크'는 외신의 극찬을 받고 있다. 
콜라이더의 편집장 스티브 바인트라우브는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은 정말 대단하다. '토르: 라그나로크'에는 감독의 전매특허 유머가 가득 차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웃다가 영화가 끝이 났다"며 "영화에는 내가 미처 몰랐던 놀라움들이 있는데, 그 중에 한 장면은 정말 놀랍고, 마블 영화에서 가장 웃긴 장면이 될 것이다. 음악과 사운드트랙 역시 환상적이다. 마블의 승리"라고 극찬했다. 
피플의 카라 워너는 "너무 재밌어서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다. 최고의 토르 영화다"라고 극찬했고, 기즈모도의 저메인 루시어는 "'토르: 라그나로크'는 한마디로 그냥 재밌다. 처음부터 끝까지 재밌다. 독특한 연기와 흥미진진한 액션이 넘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북미 시사회 반응이 전해지면서 '토르: 라그나로크'에 대한 기대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현재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촬영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토르: 라그나로크'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함께 MCU의 새로운 세계관을 여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과연 마블이 2017 메인 이벤트 영화라며 자신감을 보이고, 외신의 극찬이 쏟아진 것처럼, '토르: 라그나로크'가 흥행에도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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