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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X정용화, '더패키지'로 JTBC 3연타 흥행 가이드할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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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희 기자] '더패키지'가 '품위있는 그녀', '청춘시대2'를 잇는 JTBC의 히트작이 될 수 있을까. 시청자들의 여행 로망을 채워주기 위해 탄생한 이 힐링 드라마의 활약에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다.

11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더패키지'(극본 천성일/ 연출 전창근) 제작발표회에는 전창근 PD를 비롯해 배우 이연희, 정용화, 최우식, 하시은, 류승수, 박유나, 정규수, 이지현, 윤박이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더패키지'는 각기 다른 이유로 8박 10일 프랑스 패키지 여행을 떠난 아홉 명의 사람들이 서로 관여하고 싶지 않아도 관계를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과 소통의 여정을 그린 드라마다. 전창근 PD는 여행 중에서도 패키지를 소재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패키지는 몰랐던 사람들과 함께 지내야 하는데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우리가 평소에 살아가는 것과 다를 게 없다고 생각했다. 배경만 여행일 뿐이지 그 안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은 일상과 같다. 다면 여행에 가면 감정과 표현이 좀 달라질 수 있으니까 그런 점이 차별점이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파리에서 가이드로 살아가고 있는 윤소소 역의 이연희와 사귀던 여자에게 차이고 홀로 여행에 나선 산마루 역의 정용화 또한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상황. 먼저 이연희는 "운명적으로 다가온 작품이다. 20대 때 처음으로 패키지로 혼자 여행을 했는데 그때 가이드라는 직업이 참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이 작품을 하면서 여행 코스를 직접 느끼고 3인칭 시점에서 관찰하고 역사 공부도 많이 했다. 극중 불어를 해야 해서 불어도 한 달 정도 연습했다"라고 그동안의 노력에 대해 이야기해 감탄을 자아냈다.

정용화는 3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이유에 대해 "프랑스를 가는 것보다 드라마에서 오는 무드가 마음에 들었다. 드라마 자체가 촉촉하고 MSG가 첨가되지 않은 느낌이 들었다. 유머 코드도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있었다. 제가 만약이 역할을 못해도 이 대본은 마지막까지 받아서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프랑스에서 촬영하는 것 자체도 매력적이었다. 무엇보다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컸다"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최우식과 하시은이 각각 김경재, 한소란으로 분해 7년째 커플의 모습을, 류승수와 박유나가 각각 정연성, 나현으로 분해 수상한 파트너의 모습을, 정규수와 이지현이 각각 오갑수, 한복자를 통해 중년 부부의 모습을, 윤박이 의문의 추적자로 분해 미스터리한 모습을 보여줄 계획. 이들 또한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더패키지'만이 지닌 여행 드라마만의 장점을 어필해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 외에도 드라마 '추노', '7급 공무원', 영화 '해적' 등을 집필한 천성일 작가와 드라마 '직장의 신', '가족끼리 왜 이래' 등을 연출한 전창근 PD의 만남으로 완성도 높은 작품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영상미 또한 이 드라마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에펠탑, 퐁네프 다리, 몽마르뜨 언덕, 통블렌 섬, 고흐 묘지, 오베르 교회 등 파리의 유명 관광지에서 각기 다른 인물들이 녹여낼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여행 로망을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처럼 대본, 연출, 배우 등 삼박자를 갖춘 작품성으로 올가을 시청자들에게 여행 로망을 불러일으킬 것을 다짐한 '더패키지'. 예고편만 봐도 다채로운 매력이 예상되는 이 기대작이 전작인 '품위있는 그녀', '청춘시대2'의 흥행을 잇는 히트작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더패키지'는 오는 13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 nahee@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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