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자의비밀' 송창의, 강세정과 작은결혼식→홀로 이별준비[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0.11 20: 28

[OSEN-김수형 기자]'내 남자의 비밀' 송창의가 결국 강세정과의 이별을 택했다.
11일 방송된 KBS2TV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연출 진형욱, 극본 김연신, 허인무)'에서는 한지섭(송창의)가 기서라(강세정)과의 작은 결혼식을 올리면서도 이별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라는 지섭이 자신을 버리고 바닷가에서 자살시도하려는 악몽을 꿨고, 이내 잠에서 깨어나 지섭을 찾아가 "당신 없인 못 산다"며 눈물을 흘렸다. 

지섭은 서라 곁을 영영 떠나지 않기로 했으나, 덕희(박지숙)으로부터 "드디어 내일이다, 영악한 사람이니 실수하지 않을거라 믿고 기다리겠다"는 전화 한 통을 받고 혼란에 빠졌다.
지섭은 결국 서라를 떠나기로 결심, 서라에게 전화해 "오늘 저녁에 백화점에서 샀던 옷 입고 나와달라"며 데이트 신청했다.
한 교회에서 서라와 마주하게 된 지섭은 "우리 결혼식도 못 올리고 혼인신고만 하지 않았냐"면서 작은 결혼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서라는 "다른 부부보다 우리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다"며 그런 지섭을 위로했고, 지섭은 "우리아내가 욕심 많지 않아서 다행이다"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지섭은 "오늘은 비록 우리 둘만의 결혼식이지만 꼭 다시 최고의 결혼식에서 최고의 신부 만들어주겠다"며 서라에게 반지를 껴줬고, 
"우리 세식구 영원히 행복할거다, 꼭 영원히 함께할 거다"며 평생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하지만 지섭은 서라를 품에 안으면서도 "아주 잠시만 떨어져 있는거다, 꼭 당신 옆으로 돌아올게"라며 홀로 서라와의 이별을 준비했다.   /ssu0818@osen.co.kr
[사진]'내 남자의 비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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