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3] '완패' 조원우 감독 "한 경기 남았다…총력전한다"(일문일답)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10.11 22: 43

여지없는 완패였다.
롯데는 11일 창원 마산야구장서 열린 NC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6-12로 완패했다. 선발투수 송승준이 3이닝 4피안타(2피홈런) 3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진 게 시작이었다. 이후 불펜진도 7실점으로 흐름을 끊지 못했다.
다만, 타선이 살아났다는 점은 위안거리. 롯데 타선은 이날 12안타 7볼넷으로 6점을 얻어냈다. 앞선 1~2차전 합계 3득점의 두 배에 달한다.

롯데는 이날 패배로 1승2패에 몰렸다. 이제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잡지 않으면 탈락하게 된다. 경기 후 조원우 롯데 감독은 "한 경기가 남았다. 총력전이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 경기 평가 부탁한다.
▲ (송)승준이가 길게 막아줬으면 했다. 그러나 일찍 무너지며 흐름이 넘어간 것 같다. 중간중간 찬스도 있었다. 특히 만루 찬스도 몇 번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다. 타선이 살아난 건 고무적이다. 한 경기 남아있으니 필승조 등을 상황에 맞춰 총력전하겠다.
- 내일 린드블럼도 대기하나
▲ 마지막이니 당연하다.
- 송승준의 초반은 좋았다.
▲ 구위도 좋고 괜찮았다. 그러나 볼넷 후 홈런이 나오며 흔들렸다.
- 3볼에서 전준우의 타격은?
▲ 사인이었다.
- 5차전도 생각해야 하는데, 브룩스 레일리의 투입도 가능한가?
▲ 쉽지 않을 것 같다. 꿰맨 부위가 다시 터질 수도 있다. 쉽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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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창원=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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