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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 최양락·팽현숙 29년차 각방 '리얼한 부부싸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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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경이 기자]'백년손님' 결혼 29년차 최양락 팽현숙의 리얼한 부부 생활이 공개됐다. 

12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 최양락, 팽현숙 부부가 20년 만에 후포리로 여행을 떠났다.

평소 손 하나 까딱 안 하는 베짱이 남편 최양락과 준비성 철저한 아내 팽현숙은 여행이 시작되기 전부터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팽현숙은 오랜만의 부부 여행에 대한 설렘에 아침부터 분주했다. 이불과 베개, 래시가드, 상황별 옷들까지 피난 가듯 온갖 짐을 싸놓는 아내 팽현숙을 보며 최양락은 고개를 저었다. 최양락은 팽현숙의 산더미 같은 짐을 다시 갖다놓고 달랑 '세면도구, 선크림, 속옷'만 챙겼다.

부부가 드디어 후포리에 도착했다. 최양락은 후포리 장모 이춘자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자 과거 네로황제를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모와 장인은 두 사람이 인사를 하자마자 일을 시키기 시작했다. 최양락은 "맛있는 거 먹고 바닷가 구경하면 힐링이 되겠다 했는데, 사기같다"고 놀라워했다. 

때마침 비까지 내리기 시작했다. 비가 내리는 와중에 밭일을 시작했다. 최양락은 일하기 싫어서 계속 꾀를 부리며 입노동만 했다. 이에 반해 팽현숙은 묵묵히 밭일을 해냈다.

이어 밤따기를 시작했다. 최양락은 밤따기는 쉬워 보여 도전했지만 서툴었고 이내 힘들어 포기했다.

장인, 장모는 "일 시키려고 해도 목이 아파서 더 못시겠다"고 그만 접고 들어가자고 했다. "이번에 최하 일 못하는 사람이 온 것 같다"고. 

팽현숙은 전원생활을 꿈꾸고 있었다. "공기 좋은데서 살고 싶지 않아?" 하지만, 최양락은 "난 시골이 싫어서 야반도주 한 놈한테 다시 돌아가라니 말도 안돼"라고 반발했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 부부싸움을 시작했고 급기야 아내와 한방에 있던 최양락은 거실로 나갔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게스트들은 "저기까지 가서 부부싸움을 한다" "저래서 각방을 쓸 수 밖에 없었다" 등등의 이야기를 했다.

한편, 이날 이만기의 아내 한숙희가 등장했다. 어머니의 생일상을 미리 차려드리기 위해. 한숙희는 엄마와 한팀을 이뤄 이만기에게 요리 재료 준비부터 설거지, 후식까지 시켜 이만기의 영혼을 탈탈 털어냈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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