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조윤우, 파란만장 성장통 끝에 얻은 꽃길 해피엔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10.15 08: 06

 ‘언니는 살아있다’ 조윤우가 파란만장한 성장통 끝에 꽃길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특별기획 ‘언니는 살아있다(극본 김순옥, 감독 최영훈)’ 최종회에서 조윤우(구세준 역)가 성공한 여행작가가 되어 김주현(강하리 역)과 재회하고, 따뜻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세준은 긴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그토록 그리워했던 할머니 군자(김수미 분)를 만나 마음 한 켠에 쌓였던 오해를 풀었다. 그리고 범죄자 정신병원에 입원해있는 친모 계화(양정아 분)를 찾아 그가 좋아하는 메리골드 꽃을 선물했다. 아들인 자신을 못 알아보는 계화의 모습에 세준은 눈물만 뚝둑 흘리다 이내 냉정하게 뒤돌아섰다. 이러한 세준의 모습은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기에 충분케 했다.
 
그런가 하면 여행작가로서 성공한 세준은 자신의 사인회에서 첫사랑이었던 하리와 우연히 재회하며, 안방극장에 설렘 바이러스를 전파했다.
 
조윤우는 ‘구세준’ 캐릭터를 통해 속이 뻥 뚫어지는 통쾌한 사이다 매력부터 모성애를 자극하는 짠한 매력,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매력까지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며 6개월동안 주말 저녁을 책임졌다. 특히 그의 또렷한 이목구비와 남다른 패션센스는 캐릭터의 매력지수를 더욱 높이기도.
 
뿐만 아니라 조윤우는 파란만장한 성장통으로 인해 감정 변화의 폭이 컸던 ‘구세준’을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에 앞으로 그가 보여줄 연기 행보에 기대감을 모은다.
 
한편, 조윤우는 밀린 일정을 소화하며,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parkjy@osen.co.kr
[사진] '언니는 살아있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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