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반했다"..'밤도깨비' 천정명, 못말리는 '수근덕후'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10.16 06: 49

‘밤도깨비’의 천정명, 못 말리는 ‘수근 덕후’였다. 이수근을 향한 눈빛에서 꿀이 뚝뚝 떨어질 정도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밤도깨비’에서는 정형돈, 이수근, 박성광, 천정명, 김종현이 게스트 B1A4의 진영, 공찬과 함께 전주의 물짜장과 들깨칼국수를 1등으로 먹기 위해 대결을 펼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7명이 정형돈 팀과 이수근 팀으로 나뉘어 각각 9시에 오픈하는 들깨칼국수와 11시 30분에 오픈하는 물짜장을 먹기로 했다. 팀을 나누기 위해 제작진이 멤버들 몰래 생각한 방법은 인기투표였다.

정형돈이 멤버들이 종이에 가고 싶은 팀과 그 이유를 적었는데 특히 천정명이 쓴 글이 마치 러브레터 같았다.
이수근을 선택한 천정명은 “내 마음 속에 연예인”이라고 이수근을 표현하며 “이수근 형과 얘기를 나눌 때 코드가 맞는 것 같다. 차에서 군대 얘기를 했는데 형님도 조교 출신이라고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얘기할 때 귀기울여주는 모습에 반했다. 이수근 형과 얘기하면 즐겁고 힐링 된다”고 적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앞서 천정명은 ‘밤도깨비’에 출연하는 이유로 평소 이수근과 정형돈을 좋아해서 함께 예능을 해보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는데, 전주 편에서 이수근과 한 팀으로 다니며 두 사람 사이에 케미스트리가 형성됐다.
천정명은 이수근을 마치 연예인처럼 바라보며 이수근이 무슨 말을 해도 무슨 행동을 해도 크게 좋아하며 웃었다. 지난주 방송에서 함께 힘을 합쳐 대결에서 이기고 친해진 두 사람은 인라 방송에서 한껏 가까워진 모습이었다.
베이스캠프에 가는 길에 이수근 옆자리에 앉아 이수근과 얘기하며 추억을 건드리는 노래가 나오고 이수근이 자신에게 소주잔을 부딪치는 제스처를 취하자 그의 센스에 ‘심쿵’하는가 하면 콩나물 국밥을 먹을 때도 이수근이 자신에게 던지는 콩트에 크게 즐거워했다.
그야말로 ‘수근 덕후’가 된 천정명. 회를 거듭할수록 이수근과 천정명이 이끌어나갈 케미스트리가 어떨지 기대된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밤도깨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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