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외사친’ Real 로컬기 탄생, “우쥬 비 마이 프랜드?”[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0.15 22: 35

‘나의 외사친’에서 이수근 부자와 오연수가 외사친(외국 사람 친구)을 만나러 지구 반대편으로 향했다.
15일 방송된 JTBC 예능 ‘나의 외사친’에서 지구 반대편에 사는 외사친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연수가 외사친을 만나러 이탈리아로 떠났다. 오연수는 “무서워죽겠다, 괜히 하나 싶다”며 걱정이 태산인 모습으로 짐을 싸고 있었다.

이어 이탈리아 버스 안에서도 “어디서 내려야하는 거지”라면서 “애인 만나러 가는 것도 아닌데 떨린다” 긴장감을 놓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외사친 조반나의 남편이 마중나왔고, 그의 도움으로 외사친을 쉽게 만날 수 있었다. 오연수는 “우쥬 비 마이 프렌드?”라며 악수를 건넸고, 두 사람은 반가운 인사를 나눴고, 교환일기를 나누며 서로의 진심을 전했다.
한편, 이수근은 부탄으로 떠나기 위해, 두 아들과 공항으로 향했다. 이어 짐을 수속하던 중, 이수근은 비행기를 처음 타보는 아들에게 “아빠는 화물칸에 탈 거다”고 놀려댔고, 아이들은 이에 깜빡 속으며 “나도 아빠랑 화물칸에 탈거다”며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수근은 비행기를 타기 전, 아이들에게 “신발 벗고 타야된다”고 하자, 이에 깜빡 속은 아이들은 세상 진지한 표정으로 진짜 신발을 벗으려는 귀여운 모습이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았다.
이어 부탄에 도착한 삼부자는 친구 정보를 들고 직접 현지인들과 부딪치며 외사친 찾기에 열중했다. 마침내 만나게 된 외사친에 처음은 쭈뼛대는가 싶더니, 이내 태준은 “우쥬 비 마이 프렌드?”라고 외치며, 생애 처음으로 동갑내기 ‘외국인 사람 친구’를 사귀게 됐다.
무엇보다, 지금껏 그려졌던 해외 여행기와는 달리, 외국 사람친구를 사귀게 되며 진짜 로컬식 여행을 경험하는 신선한 재미가 시청자들 역시 현지 매력에 빠져들게 만들었다./ssu0818@osen.co.kr
[사진] ‘나의 외사친’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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