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신곡] 박진영X헤이즈, 레전드·대세 뭉친 이별공감송 '후회해'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10.16 12: 00

 레전드와 대세의 만남이다. 가수 박진여과 헤이즈가 가을에 어울리는 이별 공감송을 발표했다.
16일 정오에는 박진영과 헤이즈의 듀엣 발라드 '후회해' 음원이 공개됐다.
'후회해'는 지난해 4월 댄스곡 '살아있네' 후 박진영이 1년 6개월여만에 발표한 신곡이다.

두 사람은 박진영이 진행한 SBS '박진영의 파티피플' 진행자와 게스트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당시 헤이즈와의 녹화에 대해 박진영은 "'어쩜 저렇게 온 진심을 다해 노래를 할까'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다음 날까지도 계속 생각이 나 노래 하나를 보냈다"고 함께 작업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특히 박진영의 듀엣 발라드는 앞서도 큰 사랑을 받은 바 있어 이번 신곡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별과 나윤권의 '안부', 본인이 선예와 호흡을 맞춘 '대낮에 한 이별', 가인과 함께한 '다른 사람 품에 안겨서' 등이 이에 해당한다.
헤이즈 역시 최근 '널 너무 모르고'나 신용재와 함께 한 '비도 오고 그래서'로 '음원퀸' 수식어를 얻었다. 레전드 아티스트와 대세 아티스트의 만남은 그 이름만으로도 이미 '믿고 듣는다'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킨 바다.
그 기대에 충족할 만큼 서정적인 듀엣 발라드가 탄생했다.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떠난 걸 후회하는 여자, 보낸 걸 후회하는 남자의 이야기가 가사로 담겼다. 두 사람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는 조화롭게 어우러져 이별 후 후회해 본 이들의 공감을 살 것으로 보인다.
"사실 난 사실 난 / 너를 보낸 걸 너를 떠난걸 / 후회해 후회해 / 후회해 후회하고 있어 / 몰랐어 몰랐어 / 이렇게 후회하게 될 줄 / 가지 말았어야 해 / 잡았어야 해 그때" / besodam@osen.co.kr
[사진] JY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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