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비행소녀' 아유미가 밝힌 슈가, 그리고 결혼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10.17 06: 49

 걸그룹 슈가 출신의 아유미가 삼청동 한옥마을에서 '힐링'을 즐겼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MBN '비행소녀'에서는 아유미가 출연해 슈가 시절 심경부터 최근 심경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아유미는 지난 2002년 슈가 1집 앨범 '텔미와이'로 국내 가요계에 데뷔한 바 있다. 아유미를 비롯해 현재 박수진, 황정음, 한예원 등 슈가 멤버들은 각자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슈가로 데뷔했을 당시 아유미의 나이는 18살. 서툰 한국말은 그녀의 특징이 되었으며, 귀여운 외모와 개성 넘치는 모습들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방송을 통해 아유미는 슈가로 활동하던 당시에 대해 "그때는 한국말도 잘 못하고 철도 없고 학교도 안 다니고 일만 했다. 완전 어릴 때다. 꿈 하나만 바라보고 살았던 거다. 그때는 힘들다고 생각 안 하고 살았는데 지금 똑같이 하라고 하면 못할 것 같다"고 밝혔다.
올해 만 33살이 된 아유미는 이제 결혼에 대한 질문을 듣는 나이가 됐다. 이에 게스트하우스에서 함께 묵게 된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싱글 라이프를 즐기게 된 계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아유미는 "어렸을 때는 결혼 너무 하고 싶었다. 이제는 혼자서 즐길 수 있는 싱글라이프가 보이니까 관심이 없어졌다. 언젠가는 하고 싶은데 지금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녀는 방송 말미 외출을 준비, 데니안을 만나러 가는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자아냈다. 2000년대 초반 각각 슈가와 지오디로 활동했던 아이돌그룹의 멤버들이 재회해 어떤 추억을 나눌지 귀추가 주목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비행소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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