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딸2' 장광·배동성·소진·김희철 합류..솔직해진 딸의연애 왔다[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10.17 11: 55

 내 딸의 연애를 지켜보는 독특한 관찰 리얼리티 '내 딸의 남자들'이 시즌2로 돌아왔다. MC로 김희철과 소진, 출연자로 장광과 박정학과 배동성 부녀가 새롭게 출연하면서 더욱더 강해졌다.
17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한 카페에서 E채널 '내 딸의 남자들2: 아빠가 보고 있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신현준, 이수근, 김희철, 소진, 김태원, 장광, 박정학, 배동성이 참석했다. 
새롭게 MC로 합류한 소진과 김희철 역시 자신들의 연애와 아버지와의 관계에 대해서 털어놨다. 지난 6월 에디킴과 열애를 공식 인정한 소진은 "딸의 입장에서 함께 출연중인 아버지들의 반응에 공감이 간다"고 말했다. 김희철 역시도 딸과 연애하는 남자친구 입장에서 어른들에게 호감형이기 때문에 친근하게 잘 대할 자신이 있다는 각오를 전했다. 

새롭게 합류한 장광과 박정학 그리고 배동성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딸의 새로운 면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장광은 "제 딸이 정말 연애를 안해봤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연애를 쉬지 않았다고 해서 충격을 받았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결혼을 했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예능에 첫 출연하는 박정학 역시도 딸의 외로움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박정학은 "딸과 친하게 지낸다고 생각했는데, 영상을 보니까 많이 외로워한다는 것을 알게됐다. 제가 딸을 21살 때 딸을 독립시켰다. 그래서 외로운지 몰랐다"고 밝혔다. 
이수근은 시즌1에 이어서 시즌2까지 이어진 비결에 대해서 진정성을 꼽았다. 이수근은 "단순히 웃고 즐기는 예능이 아니고 딸 가진 부모들이 공감도 하고 딸들이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이 드러날 때가 있는데 그런 부분들이 감동적이고 진정성 있다"고 설명했다. 
소진은 딸의 입장에서 생생한 표정을 짓는 출연자를 보는 일이 신기하다고 촬영하는 소감을 전했다. 소진은 "원래 연예인들은 표정관리를 잘하는데, 이 프로그램에서는 표정관리를 잘 못해서 그런 모습을 보는 일이 신기하다"고 밝혔다. 
딸의 연애를 보는 아버지들의 감동적인 축하도 이어졌다. 김태원은 "제 딸의 남지친구와 저의 젊은 시절과 비슷하다"며 "제 아내가 저를 보살피듯이 제 딸이 남자친구를 많이 보살피는 것 같다. 연애를 하는 동안 아름다운 추억이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배동성은 딸을 가진 아버지로서 걱정 되는 점을 털어놨다. 배동성은 "딸을 가진 입장에서 데이트 폭력이 걱정된다"며 "늦게 다니지 말고 건강하게 연애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끝으로 신현준은 '내 딸의 남자들2'가 대본 없는 리얼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신현준은 "순도 100% 리얼인 프로그램이다"라며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관전 포인트를 설명했다. 김희철 역시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연애를 배운다고 연애고자를 탈출하고 싶고, 팬들이 빨리 결혼을 해서 미안해하지 않고 결혼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내 딸의 남자들2'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pps2014@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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