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맥북 2배 성능' 서피스북2 공개...윈도우10 'Fall Creators Update'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10.18 07: 32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랩탑 ‘서피스 북(Surface Book) 2’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MS에 따르면 서피스북2는 13인치와 15인치 모델로 구성됐다. 서피스북2는 17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수명과 8세대 인텔 듀얼코어 및 쿼드코어 프로세서, 엔비디아 지포스 GPU 등이 장착됐다.
이에 MS는 서피스북2에 대해 "그래픽 성능이 오리지널 서피스북 대비 5배 좋아졌고 신형 맥북 프로 대비 2배 가량 좋다"고 강조했다.

또 MS는 "서피스북2가 비디오 재생을 17시간 동안 할 수 있는 배터리 성능을 제공하며 이는 최신 맥북 프로 대비 70% 향상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피스북2의 무게는 13인치가 3.38파운드(약 1.5kg), 15인치가 4.2파운드(약 1.9kg)다. USB-A, USB-C 및 풀 사이즈 SD 카드 리더 등 다양한 포트를 탑재해 액세서리 부담을 줄였다.
서피스북2의 픽셀센스(PixelSense) 디스플레이는 멀티 터치, 서피스 펜, 서피스 다이얼 온 스크린 기능이 가능하다. 특히 15인치 서피스북2의 해상도는 맥북 프로보다 45% 더 높다.
이밖에 서피스북2는 어도비, 오토데스크 등의 전문 소프트웨어를 완벽하게 실행할 수 있고 Forza Motorsport 7, Gears of War 4 등의 게임을 1080p, 60FPS로 재생이 가능하다.
서피스북2의 미국 내 예약판매는 다음달 9일부터 13인치 기본형은 1499달러에 시작된다. 출시는 11월 16일부터이며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이와함께 MS는 윈도우10의 주요 업데이트인 ‘Fall Creators Update’의 다운로드를 시작한다.
MS는 이번 업데이트에 대해 "전 세계 5억명 이상의 윈도우 10 사용자들이 보다 자연스럽고 편리한 방법으로 자신만의 창의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윈도우 잉킹(Windows Inking)’은 디지털 문서에 아날로그 감성을 결합한 것이다. 윈도우 잉킹을 통해 사용자들은 워드, 파워포인트, 원노트 등에서 작성된 디지털 문서에 실제 펜으로 쓰는 것과 같이 자연스럽게 필기를 할 수 있다. 
또 펜을 사용해 보다 쉽고 빠르게 문장을 선택하거나 수정할 수 있다. 네모 반듯한 사각형이나 완벽한 원과 같은 도형을 쉽고 정확하게 그릴 수 있다. ‘원드라이브 파일 온 디맨드(OneDrive Files On-Demand)’를 활용하면 클라우드에 저장된 파일을 다운로드 할 필요 없이 바로 검토하거나 수정할 수 있다.
혼합현실(MR) 뷰어(Mixed Reality Viewer)를 활용하면 그림판 3D(Paint 3D)는 프레젠테이션이나 보고서에 삽입되는 이미지에 입체감을 불어 넣어준다. 그림판 3D로 만든 3D 작품을 디바이스의 내장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과 합성해, 몰입도 높은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이날부터 삼성 HMD 오딧세이(Odyssey)의 예약 판매가 시작된다. 에이서, 델, HP 및 레노버 윈도우 MR 디바이스는 바로 구매가 가능하다. 399달러부터. 윈도우 MR 디바이스의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letmeout@osen.co.kr
[사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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