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캡틴·토르'..의미 남다른 마블 솔로무비 3부작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10.18 08: 43

전세계 영화팬들을 사로잡은 마블 솔로무비 3부작은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그리고 '토르' 시리즈이다. MCU에서 갖는 이들 각각의 의미와 역할을 살펴봤다.
- '아이언맨' 시리즈 - 성공의 시작
가장 먼저 '아이언맨' 시리즈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arvel Cinematic Universe 이하 MCU)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기념비적 작품.
'아이언맨' 3부작 시리즈는 유쾌한 유머를 지닌 천재 사업가이자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아이언맨 슈트를 이용해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리며 전세계 관객들의 폭발적 반응을 이끌었고, 마블을 대표하는 시리즈로 자리매김했다. 더불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배우로 자리매김 했다. 
'아이언맨'의 전세계적인 성공 이후 토르, 캡틴 아메리카의 솔로 무비가 본격적으로 제작되었으며 전세계 관객들에게 MCU는 믿고 볼 수 있는 블록버스터 시리즈로 인정 받기 시작했다.
-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 - 도약의 발판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는 MCU가 보여줄 수 있는 세계의 깊이를 한 층 더 올려준 시리즈로 평는다. 기존 MCU 캐릭터와 달리 역사적 배경에서 모티프를 얻는 이야기와, 현실적인 액션을 특징으로 하는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는 선하고 정의로운 캡틴 아메리카 캐릭터를 통해 진정한 리더상을 제시했다는 평이다.
그 중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는 첩보물 구조를 활용한 최고의 웰메이드 블록버스터로 손꼽힌다. 뿐만 아니라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마블 히어로들이 총출동해 ‘슈퍼히어로 등록제’라는 법을 둘러싼 어벤져스들의 분열을 그려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더불어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했던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는 토르와 헐크가 등장하지 않아, 마블 시리즈의 팬들이 '토르: 라그나로크'를 기다릴 수 밖에 없는 단초를 제공 하기도 했다.
- '토르' 시리즈 - 중요 분기점
이달 '토르' 시리즈가 시리즈 3번째 작품 '토르: 라그나로크'를 통해 완전히 새롭고, 업그레이드 된 스케일로 다시 돌아온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온 세상의 멸망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마블 최초의 여성 빌런 헬라에 맞선 토르가 헐크와도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되는 2017년 마블의 메인 이벤트 영화. '토르' 시리즈는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신 ‘토르’의 매력과 위력으로 폭발적 사랑을 받았다. '토르' 시리즈는 총 2편의 전세계 누적 수익이 약 11억 달러 (한화 1조 2천억 원)에 기록되며 마블의 대표 시리즈로 자리매김해왔다.
더불어 '토르: 라그나로크'는 마블 최고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만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잇는 주요한 분기점이 될 영화로 꼽히고 있다. /nyc@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